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지지자 “박살 내자” “자리깔고 눕자”…관저앞 시위 격화
2,337 12
2025.01.03 00:43
2,337 12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지지자 1만1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보수 성향 신자유연대는 낮 12시부터 집회를 열고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을 체포한다고 나서냐”며 “오늘은 박살 내는 날이다. 자리 깔고 눕자”고 외쳤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를 보고 눈물 안 흘린 분 손 들어 보라”며 “피도 눈물도 없다. 어제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이 전날 주최 측에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란 내용의 372자 분량의 서신을 전달한 걸 소개하면서다.


붉은색 모자를 쓰고 머플러를 두른 박모(60대)씨는 “나라의 법치가 무너지고 있단 생각에 3일째 관저 앞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집이 김포라 고민됐지만, 윤 대통령을 무조건 지켜야 한단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다. 정모(69)씨는 “어제 대통령 서신을 보고 힘이 나서 나왔다. 휴가 내고 집회에 오는 이들이 많다. 점점 더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참석 인원은 오후 2시 기준 5000명에서 두세 시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불었다. 관저 앞 도로 500m가량을 메웠다.

이들과 한 블록 떨어진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선 진보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비상행동이 ‘VIP 체포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한남초등학교 남단까지 행진도 벌였다. 체포 촉구 집회 참석자 수는 1000여 명으로 추산돼 윤 대통령 지지자에 비해 크게 적었다.

경찰은 보수 측 참가자가 빠르게 늘자 한남초등학교 육교를 경계로 질서유지선을 치고 양측 인원을 분리하는 완충지대도 만들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일부 지지자들이 완충지대를 넘기 시작하면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충돌이 벌어졌다.

오후 3시30분엔 진보단체인 ‘시민권력직접행동’이 관저 건너편 공터에 텐트 대여섯 개를 설치하려다 보수 집회 참가자 200여 명이 몰려와 “텐트 치고 뭐하냐” “저리 가라 빨갱이들”이라고 소리를 질러 결국 20여 분 만에 텐트를 전부 철거해야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234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404 01.05 27,4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3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27,0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2,8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3,7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7,6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8,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59,3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85,3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943 이슈 페이커.gif 1 06:44 70
2599942 기사/뉴스 체포 시도 딱 1번‥극우 결집에 윤석열 웃었다 1 06:42 151
2599941 기사/뉴스 [속보] 북,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 "누구도 대응 못할 무기" 06:38 110
2599940 기사/뉴스 [속보]北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06:36 171
2599939 유머 밥 지키는 게 취미인 개 4 06:31 528
2599938 이슈 배우 한효주 비주얼 인생작 6 06:16 1,447
259993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3 06:15 187
259993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3 06:13 162
259993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4 06:11 175
2599934 이슈 골든글로브 3관왕 영화 <브루탈리스트> 국내 2월 개봉 예정 3 06:11 497
2599933 유머 미국 메트로 리치몬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하마🦛..gif 3 06:04 1,024
2599932 이슈 이 시간에 그림 하나가 사람을 울컥하게 만드네..ㅠㅠ 10 05:52 2,486
2599931 기사/뉴스 [단독] 내란 국조특위 “핵심 증인들 모두 구속 상태… ‘감방 청문회’ 진행할 것” 13 05:33 1,267
2599930 기사/뉴스 [단독] 조셉 윤, 주한 美대사대리로 온다…전례없는 임시 대사 3 05:32 2,511
2599929 이슈 발매 3개월 향해가는데 빌보드 핫백 피크 달성한 로제&브루노마스 ‘아파트’ 13 05:22 1,431
2599928 이슈 눈물나는 한강진 자원봉사자 인터뷰 8 05:14 2,349
2599927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SHAZNA 'SWEET HEART MEMORY' 05:12 407
2599926 이슈 인간 키세스 품은 ‘꼰벤뚜알 수도원’ 알고보니 87년에도… 14 04:57 3,316
2599925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04편 2 04:44 802
2599924 이슈 공감금지령 당한 휘수씨 4 04:41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