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Y 정시 경쟁률 4.28대 1…의대 쏠림·자연계 하락 '현실로'
3,122 2
2025.01.02 21:36
3,122 2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01074?cds=news_edit

 

5424명 모집 2만 3191명 지원…지난해 4.42대 1보다 감소
자연계 경쟁률 4.21대 1…의대 경쟁률 3.80대 1로 상승

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원본

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SKY'(스카이)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정시 평균 경쟁률이 4.28대 1로 지난해(4.42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 대학의 의과대학의 경쟁률은 3.80대 1로 지난해 3.71대 1보다 상승하고 자연계열의 경쟁률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의대 증원으로 인한 쏠림이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3개 대학 정시 모집에서 5424명 모집에 총 2만 3191명이 지원해 4.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1589명 모집에 5917명이 몰려 3.72대 1, 고려대는 1972명 모집에 9431명이 지원해 4.78대 1, 연세대는 1863명 모집에 7843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4.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 대학을 통틀어 자연계열 2289명 모집에 9642명이 지원해 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4.63대 1, 지원자 수는 1만 559명이었는데 917명(25.8%) 큰 폭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의대 지원권에 있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의대와 SKY 자연계열에 함께 지원하기 보다는 3장의 카드를 의대에 집중해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자연계열의 경쟁률이 4.01대 1(전년 4.76대 1), 연세대 4.78대 1(5.11대 1), 고려대 3.99대 1(전년 4.15대 1)으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줄었다.

세 대학의 의대 최종 경쟁률은 3.80대 1로 전년 3.71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38명을 뽑는데 525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수로 보면 서울대는 11명, 연세대는 2명 증가했고, 고려대 의대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26명 감소했다. 최상위권이 '빅5'에 해당하지 않는 고려대 대신 다른 의대로 더 지원했을 수 있다.

인문계열에선 올해 '다군' 모집을 신설한 고려대 무전공(자율전공선택) 학과인 '학부대학'의 일반전형 경쟁률이 69.56대 1, 교과우수전형의 경쟁률이 35.0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서울대 인문계 불어교육과 15.0대 1, 자연계 에너지자원공학과 10.00대 1, 연세대 인문계 사회학과 5.65대 1, 자연계 시스템생물학과 11.00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이 늘어났는데 세 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최상위권이 이공계보다는 의대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상위권이 정시에서 의대에 집중해 자연계 상위권 학과들의 합격선은 낮아질 수 있다"며 "수시와 마찬가지로 추가 합격자가 많이 발생하는 대학이 불가피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445 04.11 23,5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4,2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1,8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28,1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97,5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7,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1,7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05,3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3,1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37,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683 이슈 비 오는 날 유독 나른하고 졸린 이유 01:15 207
2684682 이슈 만개한 벚꽃나무위에 눈내리는 영상.X 2 01:13 339
2684681 이슈 귀신 이야기 아닌데 소름돋는 일본 괴담 3 01:12 269
2684680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코다 쿠미 'Hot Stuff feat. KM-MARKIT' 01:12 27
2684679 이슈 선을 넘어버린 이승엽.jpg 20 01:03 2,402
2684678 이슈 옛날에 왜 사형하고 굳이 목을 다 보는데 걸어놨는지 잘 알겠다. 두 번 다시 그걸 야만이라 부르지 않으리… 36 00:59 2,514
2684677 이슈 하늘 케이크를 만들어 보자 11 00:59 1,228
2684676 유머 공명 : 아 근데 걔네들 유닛 이름이 뭐더라... 5 00:59 1,951
2684675 유머 이름만 불러도 팬심이 충족된다(경주마) 4 00:58 305
2684674 이슈 강바닥 쓰레기 주웠더니 1926년에 쓴 편지가 들어있었음 9 00:56 2,798
2684673 이슈 바닥에 떨어진 벚꽃의 비밀 알려줄까? 10 00:54 1,952
2684672 이슈 보면 볼수록 누군가가 자꾸 생각난다는 며칠 전 백악관 포스트 4 00:53 1,660
2684671 이슈 한국인이 보기에 어떤 기시감이 느껴지는 미국인들 상황 11 00:52 2,867
2684670 이슈 강호동이 알려주는, “행복하세요” 에 대한 대답.jpg 13 00:50 2,319
2684669 이슈 신기하다는 1950년대 사진 19 00:49 2,079
2684668 이슈 4월에 눈이 온다면 들어야하는 노래 1 00:47 1,156
2684667 이슈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남아있는데 청와대 관저 앞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함 38 00:47 3,062
2684666 유머 엄마가 수레 끄는 모습에 관심이 있던 아기 2 00:46 1,056
2684665 이슈 길바닥에서 냥빨당하던 점순이 근황 14 00:45 1,723
2684664 이슈 엠카 엠씨 라방이 별안간 대면 팬싸인회로 변한 일에 대하여... 1 00:42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