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0만원 선결제했는데 100만원 어치만?…무안공항 내 커피숍 ‘먹튀’ 논란
5,723 13
2025.01.02 21:27
5,723 13

YXiWlt

슬픔에 잠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을 위한 선결제 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커피숍 측이 이를 악용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 점주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1일부터 한 온라인상에 무안공항 내 프랜차이즈 커피숍 이디야 매장 측이 유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선결제된 금액을 누락하려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누리꾼A씨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무안공항 선결제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무안공항 내 이디야 매장이 선결제 내역에 대해 알린 두 개의 공지문을 공개했다.
 
첫 번째 안내문에는 “제이컴퍼니 구독자분께서 400만 원 선결제하셨다. 유족과 봉사자분은 드시고 싶은 음료 드시길 바란다”라고 적혔다. 두 번째 안내문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드시길 바란다. 선결제됐다”고 써 있다.
 
A씨는 첫 번째 안내문에 대해 “정상적으로 붙어야 할 종이”라고 했고, 두 번째 안내문을 두고서는 “뭐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새로 붙인 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유튜버가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을 위해 400만 원어치 커피를 선결제했다. 처음에 붙였던 종이에서 유튜버 이름과 400만 원 문구를 쏙 뺀 채 다른 종이를 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자원봉사자가 유튜버 이름을 호명하며 커피를 달라고 하니 100만 원어치 결제한 거 다 끝났다고 한다. 자원봉사자는 400만 원어치 결제해 놨다고 하니 가게 측에서는 100만 원어치 다 끝났다고만 한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제이컴퍼니-정치시사’ 측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무안공항 내 이디야 매장에 100만 원, 300만 원씩 총 400만 원어치를 선결제했다고 알렸다. 첨부된 영수증에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52분 100만 원을 선결제한 뒤 다음 날 오전 0시39분 300만 원을 추가로 결제한 내역이 담겼다.
 
이후 제이컴퍼니 측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디야상담원과 통화한 내역 등을 공개하며 점주의 대응을 고발했다. 점주가 선결제 내역을 마치 자신이 선심 쓰는 것처럼 나눠주는가 하면, 봉사자들을 향해 “봉사나 하지 뭐 이런 데 신경 쓰냐”는 막말을 내놨다는 게 제이컴퍼니 측 주장이다.
 
제이컴퍼니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해당 매장 점주는 300만원 추가 결제가 자신이 없는 새벽 시간에 이뤄져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어쨌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곧이어 유튜버가 “400만원을 결제했는데 300만원이 없다고 한 건 잘못이지 않냐”고 따지자 점주는 “그래서 뭘 어쩌자고요, 내가 잘못했는데 결론이 뭐냐고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디야 측은 “점주 측이 고객들에게 어떤 언행을 했는지는 녹취가 없어서 확인이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점주가) 두 번에 나눠서 결제된 내역 중 뒤의 것이 없다고 착각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점주와 같은 해명을 전했다.
 
이에 더해 점주 측은 뉴스1을 통해 ‘선결제 후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기로 한 잔 한 잔 체크할 수밖에 없었던 연로한 점주와 대타로 투입된 직원들이 선결제 내역을 찾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유튜버 이름과 선결제 금액이 빠진 안내문에 대해선 “유튜버가 선결제하기 이전에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9943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579 04.10 39,3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4,2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1,8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29,2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97,5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7,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5,0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05,3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3,1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37,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705 유머 한국인들의 트라우마.... 1 02:38 103
2684704 유머 [껍죄없] 얼굴이 실시간으로 업보 30% 감면해준 비엘공 3 02:33 384
2684703 유머 도자기 클래스에서 소리 지르는 권은비 02:33 240
2684702 이슈 덬들이 일주일 동안 봐 줄 어린이들을 선택하세요! 5 02:32 151
2684701 이슈 엄빠픽 대표 아이스크림들. 이중에서 더쿠들의 엄빠픽 제품은??? 6 02:31 177
2684700 이슈 덬들이 일주일 동안 봐줄 남매 둘을 선택하세요! 13 02:28 457
2684699 이슈 비싼데 돈값하는 아이스크림.jpg 12 02:27 1,052
2684698 유머 아니 근데 말이 너무 못생김; 15 02:24 677
2684697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B'z 'さよなら傷だらけの日々' 02:22 58
2684696 유머 이서진이 육성재만 은근히 챙겨줬던 이유.jpg 18 02:16 2,001
2684695 이슈 다큐 <어른김장하>에서 인상 깊었던 김장하 선생님의 한마디 13 02:16 925
2684694 이슈 YG 사옥 2층에 있는 쌀국수집 7 02:14 1,890
2684693 유머 후기가 정말 궁금해지는 캡쳐...twt 4 02:07 1,943
2684692 유머 내가 이래서 아무리 친한 트친이라도 딱 어느정도선까지만 얘기하는거임 혼란스럽게 할것같아서.... 7 02:03 2,262
2684691 이슈 대한민국에서 182cm 여성이 겪는 무례한 일들 36 01:52 3,647
2684690 유머 원효대사 해골커피 6 01:51 2,178
2684689 이슈 마츠자카 토리가 주연을 맡는다는 2027년 NHK 대하드라마 '역적의 막신' 3 01:49 1,079
2684688 이슈 기후위기 체감되는 실시간 한국..ㅜㅜ 119 01:46 13,102
2684687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HKT48 '74億分の1の君へ' 1 01:45 248
2684686 이슈 한국인들이 싸가지가 없어서 인사안하는게 아님 159 01:42 1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