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민 좀 하면서 이야기하라"‥한은총재, 국무위원 향해 일갈
7,999 36
2025.01.02 20:55
7,999 36

[뉴스데스크]

◀ 앵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자 일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일제히 반발했죠.

 

오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작심한 듯 이들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정치권도 아니고 국정을 책임지는 국무위원들이 왜 나라 경제 생각은 안 하냐는 건데요.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고민 좀 하면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일부 국무위원을 겨냥해 던진 말입니다.

 

발단은, 지난해 12월 31일.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된 지 나흘 만에 헌법재판관 2명의 임명을 발표합니다.

 

그 직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사실상 '월권 아니냐'고 비난했고,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사표를 내며 반발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정을 책임진 이들의 발언이 무책임하다고 꼬집은 셈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까지 또 탄핵 됐다면, '과연 정부가 작동하냐', '국무위원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안 하냐'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경제 타격이 심각했을 거라는 반박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오늘, 신년사)]

"그 비판을 할 때에는 최 대행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에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도 같이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총재는 또 '정치적 리스크'를 언급하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만큼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되어 간다는 현실을 해외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정책 결정의 효율성이 약화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https://naver.me/GJT9bqge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392 04.16 30,3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8,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3,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1,0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8,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3,4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0,8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5,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5,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078 이슈 네파 NEPA 25SS COMFOR SERIES new 광고 X 아이브 안유진 09:33 2
2690077 유머 애 낳고 몸이 가벼워진 거 느끼는 중(경주마) 09:33 16
2690076 기사/뉴스 ‘청량 끝판왕’ NCT WISH, 韓日 유튜브 인급동 차트 동시 점령 09:32 28
2690075 이슈 키링 78개 가방에 달고 다녔다는 아이돌 3 09:32 353
2690074 기사/뉴스 그 많은 수돗물 누가 훔쳤나 [한겨레 그림판] 2 09:31 238
2690073 기사/뉴스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단속' 7개월간 963명 검거...1020이 93% 4 09:30 135
2690072 기사/뉴스 [속보] 김포 길거리서 차량 훔친 뒤 불 지른 50대 긴급체포 2 09:30 222
2690071 이슈 여성의날 때 여성 지우고 남성 내세웠던 경기도지사 김동연 19 09:29 746
2690070 유머 회사아저씨들 : (벌써가면 안되는데;;;) 00씨 점심 먹구 가 ㅠㅠㅠㅠ;;;;; 33 09:26 1,750
2690069 유머 거북이한테 스케이트보드를 사준 이유 6 09:26 538
2690068 기사/뉴스 전지현, 피아제의 새 얼굴로 3 09:25 658
2690067 이슈 지하철에서 만난 베트남 여성의 번호를 딴 디매남 18 09:25 1,779
2690066 기사/뉴스 활짝 피어난 문소리 "나는 축복받은 배우" [화보] 5 09:24 357
2690065 유머 [KBO] 띠부씰 카페에 올라온 롯데 자이언츠 빵 30 09:23 1,535
2690064 기사/뉴스 영화인 "유인촌, 영상자료원장 임명 멈춰라" 4 09:23 356
2690063 기사/뉴스 이재명 '결국 국민이 합니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 9 09:21 455
2690062 이슈 압구정 땅 130평 욕심낸 유치원 부부의 결말 32 09:20 3,745
2690061 이슈 고백 공격의 정석 09:19 489
2690060 정보 이재명 12월 3일 전에 아예 정확하게 지명 이름 대면서 지나가면 위험하니까 이날 이차선으로 좁아지는 몇번 국도 지나가지 말라고 까지 제보들어온적 있다고 함 27 09:17 1,619
2690059 기사/뉴스 착륙 중인 항공기 비상구 문 연 비용 18 09:17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