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민 좀 하면서 이야기하라"‥한은총재, 국무위원 향해 일갈
7,563 36
2025.01.02 20:55
7,563 36

[뉴스데스크]

◀ 앵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자 일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일제히 반발했죠.

 

오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작심한 듯 이들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정치권도 아니고 국정을 책임지는 국무위원들이 왜 나라 경제 생각은 안 하냐는 건데요.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고민 좀 하면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일부 국무위원을 겨냥해 던진 말입니다.

 

발단은, 지난해 12월 31일.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된 지 나흘 만에 헌법재판관 2명의 임명을 발표합니다.

 

그 직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사실상 '월권 아니냐'고 비난했고,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사표를 내며 반발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정을 책임진 이들의 발언이 무책임하다고 꼬집은 셈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까지 또 탄핵 됐다면, '과연 정부가 작동하냐', '국무위원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안 하냐'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경제 타격이 심각했을 거라는 반박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오늘, 신년사)]

"그 비판을 할 때에는 최 대행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에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도 같이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총재는 또 '정치적 리스크'를 언급하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만큼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되어 간다는 현실을 해외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정책 결정의 효율성이 약화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https://naver.me/GJT9bqge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508 03.28 38,1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8,1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96,2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0,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07,2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33,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4,1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9,2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2,2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4,2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723 기사/뉴스 “마음 안 좋았다”…‘군복무’ BTS 뷔, 산불 피해 지원 위해 2억원 기부 9 13:42 271
342722 기사/뉴스 혁신당 "조민은 공개하면서…심우정·한동훈 딸 이름 왜 숨기나" 15 13:41 642
342721 기사/뉴스 한전, 산불 재난극복에 76억원 규모 정책적 지원 13:40 105
342720 기사/뉴스 95세 별세 송해, 유가족 "사망 원인 공개" (셀럽병사) 1 13:38 1,987
342719 기사/뉴스 “제품 무상·생필품도 보내겠다” 산불 지역 고객 감동 시킨 쇼핑몰 [아살세] 4 13:38 193
342718 기사/뉴스 현직 시의원구속으로 뒤숭숭한 인천 정가 11 13:37 1,137
342717 기사/뉴스 [단독] 게임업체 S사 男 직원, 승강기서 女 동료 신체 찍어 입건… “불법 촬영물 다수 발견” 18 13:37 1,149
342716 기사/뉴스 ‘충격’ NC파크 인명사고→창원시설공단 “안전관리 NC와 협의사항”…설마 책임 떠넘기기? 12 13:35 699
342715 기사/뉴스 이연복 셰프, 산불 피해 지원 위해 2천만원 기부‥누적 기부액 1억↑ 7 13:35 196
342714 기사/뉴스 野 초선 6명 출연시켜…'국무위원 전원 탄핵' 다그친 김어준 26 13:32 1,001
342713 기사/뉴스 '임영웅 닮은' 영웅시대, '산불피해 기부' 5일간 총 5억 여원 모금 12 13:31 386
342712 기사/뉴스 산불 현장 소방관·경찰에 '무료 커피' 제공한 카페…"몇 잔이고 대접" 10 13:29 838
342711 기사/뉴스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로 중상 입은 여성, 끝내 사망  254 13:24 11,432
342710 기사/뉴스 경의중앙선 DMC역~공덕역 구간 운행 중지 1 13:23 1,046
342709 기사/뉴스 "조사 불가"... 경찰, BTS 진에 ‘기습 입맞춤’ 일본 여성 수사 중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5 13:23 661
342708 기사/뉴스 “여기 있음 죽어” 목줄 풀어줬는데…불탄 집에 돌아온 ‘대추’ 37 13:20 2,809
342707 기사/뉴스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로 중상 입은 여성, 끝내 사망 761 13:19 24,842
342706 기사/뉴스 ‘폭싹 속았수다’ 김선호 “계절의 한 사람, 영광스러워…충섭처럼 살아갈 것” 50 13:16 1,740
342705 기사/뉴스 “이번 달도 못 받으면 어쩌나”.. ‘부실기업’ 6년 만에 최다 기록, 노동자들은 ‘눈물’ 2 13:14 456
342704 기사/뉴스 친한 박정훈 "대한민국 주적은 김정은보다 이재명…친윤·친한 그만 미워하자" 64 13:11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