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민 좀 하면서 이야기하라"‥한은총재, 국무위원 향해 일갈
4,967 36
2025.01.02 20:55
4,967 36

[뉴스데스크]

◀ 앵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자 일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일제히 반발했죠.

 

오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작심한 듯 이들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정치권도 아니고 국정을 책임지는 국무위원들이 왜 나라 경제 생각은 안 하냐는 건데요.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고민 좀 하면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일부 국무위원을 겨냥해 던진 말입니다.

 

발단은, 지난해 12월 31일.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된 지 나흘 만에 헌법재판관 2명의 임명을 발표합니다.

 

그 직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사실상 '월권 아니냐'고 비난했고,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사표를 내며 반발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정을 책임진 이들의 발언이 무책임하다고 꼬집은 셈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까지 또 탄핵 됐다면, '과연 정부가 작동하냐', '국무위원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안 하냐'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경제 타격이 심각했을 거라는 반박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오늘, 신년사)]

"그 비판을 할 때에는 최 대행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에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도 같이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총재는 또 '정치적 리스크'를 언급하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만큼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되어 간다는 현실을 해외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정책 결정의 효율성이 약화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https://naver.me/GJT9bqge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309 24.12.30 83,3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7,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87,3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00,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18,9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3,8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08,7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4,2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40,6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4,6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116 기사/뉴스 경호처장 출석 거부…2차 체포 시도 임박 45 07:26 1,852
327115 기사/뉴스 [팩트체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전한 언론의 재난보도 문제점 1 07:19 712
327114 기사/뉴스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 '더 리틀 아워즈' 감독 제프 바에나 사망 5 02:08 2,368
327113 기사/뉴스 필리핀이나 남미에서 쿠테타가 잦았던 이유는 반란군 수괴들을 엄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4 01:55 3,659
327112 기사/뉴스 윤갑근 변호사는 2013년 감학의 전 차관 사건에서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왔던 법조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바 있다. 97 00:57 10,101
327111 기사/뉴스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중국서 또 감염병이…미국도 심상찮다 41 01.04 6,490
327110 기사/뉴스 검찰 "윤, 국회 무력화 후 비상입법기구 창설 계획" 33 01.04 2,853
327109 기사/뉴스 헌재, 尹 탄핵심판 2월초까지 주2회 일괄 지정..尹측 반발 193 01.04 14,974
327108 기사/뉴스 尹 “계엄군, 실탄 없다” 했는데… 검찰 “5만7735발 동원” 10 01.04 1,171
327107 기사/뉴스 콩나물밥-콩나물라면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27 01.04 6,654
327106 기사/뉴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내일 방한…모레 한미 외교장관 회담 8 01.04 1,027
327105 기사/뉴스 '공짜' OTT 광고형 요금제 풀렸다…넷플릭스·티빙 '혈투' 14 01.04 3,818
327104 기사/뉴스 스웨덴서 일본 편의점 알바를?…로손의 실험 살펴보니 6 01.04 2,900
327103 기사/뉴스 대구 아파트서 불, 40분 만에 진화…63명 대피·구조(종합) 5 01.04 2,420
327102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유족 비하 글 게재 30대 서울서 검거 33 01.04 4,146
327101 기사/뉴스 최근 권유리의 신년 인터뷰 중 소녀시대 언급 부분 8 01.04 4,894
327100 기사/뉴스 화마 속 310명 전원 구조…'기적' 이유 있었다 265 01.04 39,468
327099 기사/뉴스 광화문 탄핵반대집회 주최측 추산 300만 214 01.04 30,517
327098 기사/뉴스 “체포영장도 인정 안 하는데, 헌재 결정 받겠나” 섬뜩 예감 315 01.04 30,956
327097 기사/뉴스 여인형, 국정원 1차장에 "선배님, 체포조 소재파악 도와주세요" 6 01.04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