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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드럼통 터뜨리자"‥尹 지지 시위에 폭력 선동 유튜버

무명의 더쿠 | 01-02 | 조회 수 2302

https://youtu.be/61cSLCg7750?si=t4WcHQRxaJ1stwLZ




한 극우 유튜버가 "윤석열 대통령 관저 방어에 실패할 것 같다"며 오늘 SNS에 올린 글입니다.

관저 입구와 도로에 텐트 100여 개를 설치하고 곳곳에 LPG 가스통과 휘발유 드럼통, 화염병 등을 쌓아 놓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휘발유 드럼통 사진도 붙여놓았습니다.

"드럼통 하나가 폭발하면 반경 30미터는 불바다가 된다"며, "시범적으로 하나 터뜨려 보여주면 그 위력에 놀랄 것"이라는 섬뜩한 제안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글을 게시한 사람은 KBS PD 출신의 유튜버 한정석 씨.

지난해 보수 단체 추천으로 선거방송심의위원에 임명됐다가, 한강 작가와 5.18 민주화운동 등을 폄훼하고 모욕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한 인물입니다.

이 같은 폭력 시위 선동에 호응하는 유튜브 방송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계엄 옹호' 집회 참가자]
"경찰들아 물대포 쏴서 나부터 죽여~"

[극우 유튜버]
"기관총 쏴야돼요. 경호대! 명령을 잘 들어요. 어제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 잘 들었죠?"

"끝까지 싸우겠다"는 윤 대통령의 격려 편지가 공개된 이후, 관저 앞 농성 현장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을 부추기는 선동까지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극우 유튜버]
"방송을 보고 계신 분들도 각종 무기들 준비를 하셔야 됩니다. 지금 완전히 대한민국은 전쟁입니다. 전쟁!"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지지자들이 죽창을 드는 등 폭력 시위에 나서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 기자

영상편집: 박병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64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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