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찰도 체포하라' 총동원령 내렸나‥"내란 선동 해당"
3,154 4
2025.01.02 20:01
3,154 4

https://youtu.be/IOoT3QIm9sc?si=kUfO_qYe9qwuShFh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이 지원하면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을 막는 것까지만 해야지 공수처 대신 영장 집행에 나서면 안 된다는 겁니다.

경찰이 체포·수색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죄 현행범으로 경호처는 물론 시민 누구에게나 체포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경호처나 지지자에게 경찰을 저지해 체포를 막으라는 사실상의 '총동원령'을 내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 했는데, 한 발 더 나아가 어떻게 싸우면 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준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발언이 3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내란 선동'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내란죄 요건인 '국헌문란'에는 '헌법과 법률 기능의 소멸'이 포함되는데, 적법 절차에 따른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라고 지지자들을 선동했다는 겁니다.

'공무집행방해 교사'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만약 지지자들이 집단을 이루거나 위험한 물건을 소지할 경우 형량이 가중됩니다.

[노희범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연구관]
"'함께 싸우자'라는 어떤 것은 분명히 영장 집행을 하는 공무원들에 대해서 그걸 저지하고 몸으로 막아라라고 하는 그런 것과 같은 것이어서 사실상 공무집행 방해를 교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윤 대통령 측은 오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이의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접수했습니다.

이의신청, 권한쟁의심판, 사사건건 법 기술을 부려 법질서에 맞서보려 해도 체포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구속된 전직 대통령 4명 중 법원의 영장 집행을 거부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강조했던 법과 원칙은 설 자리를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지지자들을 방패 삼아서라도 어떻게든 체포만은 막아보겠다는 절박함만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준희 기자

영상취재: 정인학 / 영상편집: 조민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64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245 00:46 9,7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3,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82,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26,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18,7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4,9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25,7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36,5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3,0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22,0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1516 기사/뉴스 [속보] 제주서 8.4억원 가상화폐 탈취한 중국인 일당 검거 13:35 172
2611515 기사/뉴스 2030 남성 상당수 목격… ‘부정선거론’ 추종 세력이 폭도로 돌변한 듯 13:35 187
2611514 이슈 르세라핌 채원: 기분 좋게 먹구 그 다음은 내 자신에게 맡기는거지 6 13:33 400
2611513 유머 할머니의 애마(경주마) 3 13:33 115
2611512 기사/뉴스 벌써 암울…한은 "계엄 등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 1.6~1.7%로 0.2p 하향 전망" 13:33 53
2611511 이슈 여자친구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멜론 일간 86위 (🔺4 ) 1 13:33 50
2611510 이슈 요즘 너무 귀여워서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인기 많은 아기.jpg 7 13:32 1,301
2611509 이슈 고양이 어깨에 강아지 얼굴 파킹하시고 모니터링 중 13:32 372
2611508 이슈 최근 북미와 북미외 국가(영국제외) 간 온도차이가 엄청 컸던 영화 7 13:31 566
2611507 이슈 라이즈 'Hug' 멜론 일간 69위 (🔺9 ) 1 13:30 122
2611506 기사/뉴스 여성 근로자 月임금 278만원…성별 임금격차 여전히 심해 13:30 274
2611505 이슈 유상범: 헌재 담 넘은 ‘우리’ 시위대 11 13:30 1,085
2611504 이슈 유키링한테 세이마이네임 앨범 주는 히토미.twt 2 13:29 343
2611503 이슈 부석순 '청바지' 멜론 일간 65위 (🔺11 ) 1 13:29 107
2611502 기사/뉴스 ‘모텔캘리’ 흑화한 이세영, 사이다 여주란 이런 것 3 13:29 713
2611501 이슈 김태선 국회의원 페이스북 23 13:27 1,377
2611500 기사/뉴스 '선관위 중국인 해커 90여명 체포' 가짜뉴스 진화 과정 10 13:27 820
2611499 기사/뉴스 강소라, 장민호·장성규 놀라게 한 행동 "방송에서 처음" [세차JANG] 1 13:27 318
2611498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오늘만 I LOVE YOU' 멜론 일간 13위 (🔺3 ) 2 13:27 173
2611497 기사/뉴스 '공연형 아이돌' 82메이저, 세 번째 단콘 '에투메붐' 성료 13:26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