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의원은 "제보를 종합해보면 노상원이 군 진급 인사가 예정됐던 작년 3∼4월 인사 대상자나 인사 시기 경과자들에게 아주 오랜만에 연락해 '내가 김용현 처장과 가깝다',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아주 잘 안다'며 접근했다고 한다"며 "포섭 대상을 선별하는 과정이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히 김용군 전 대령, 문상호 정보사령관, 김봉규 대령, 정성욱 대령,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도 포섭 대상이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들이 노 전 사령관과 정확히 언제 연락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 의원은 이어 "노상원은 포섭 대상자에게 진급과 관련해 '내가 중간에서 잘 말해주고 있다'면서 '방첩사령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등과 소통을 위해 상품권을 구입해서 주겠다'고 현금을 요구해 실제로 현금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상원은 민간인이면서 극비 사항인 군 진급자 명단을 미리 알았다"며 "발표 2∼3일 전에 진급 탈락자에게 '장관이 너를 불러서 다른 임무를 줄 것'이라며 지속해서 포섭하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선원 의원은 회의에서 계엄 선포와 관련된 군 상황일지 여러 건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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