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GDP도 수출도 '1%대 성장'이 목표 된 韓
1,924 5
2025.01.02 17:50
1,924 5
정부가 올해 ‘1%대 저성장’을 공식화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 ‘버팀목’인 수출 증가율이 작년 8.2%에서 올해 1.5%로 급락하고 건설 투자가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다. 정부는 18조원 규모의 경기 보강 패키지를 시행하는 등 내수 부양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해 2.1%(추정치)보다 낮은 1.8%로 제시했다. 작년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한 기존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낮춘 것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망치(1.9%)를 밑도는 수치다. 1%대 성장률은 2023년(1.4%) 후 처음이다.

정부는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활용 가능한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공공재원 18조원을 경기 보강을 위해 투입한다. 재정 5조원, 세제 지원 3조원, 공공기관 투자 5조원, 민간 투자 2조원, 정책금융 3조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20%에 대해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로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올 상반기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현행 5%에서 3.5%로 한시적으로 낮춘다. 취약계층의 가전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효율 가전 구매 시 환급 지원율을 기존 대비 5~10% 확대한다.

하지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가 장기화하면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이 맞물리며 그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제 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경기 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1.8%로 전망한 것은 약 2.0%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조차 달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감소로 잠재성장률이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1.8%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규제 혁파, 노동시장 구조 및 교육개혁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지 않으면 저성장이 고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25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439 03.17 36,9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1,5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0,8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8,6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77,2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9,5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6,3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3,4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5,4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3,1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798 유머 봄 날씨로 미리 보는 여름-가을 날씨 14:16 4
2665797 이슈 폭싹 속았수다에 나온 시 모음..jpg 14:15 133
2665796 이슈 블랙핑크 지수 솔로 미니 앨범 [AMORTAGE] LP 사양 8 14:12 298
2665795 이슈 "아버지한테 한소리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jpg 17 14:09 1,927
2665794 기사/뉴스 “위기?”…김태호 PD, ‘굿데이’ 비판에 입 열었다 [SS현장] 25 14:07 1,586
2665793 기사/뉴스 김수현 대만 팬미팅 좌초 위기…“창피당하느니 위약금 13억 낼 듯” 33 14:05 2,169
2665792 기사/뉴스 ‘폭행 출소’ 황철순 폭로에 아내 A씨 반박 “오늘도 소설···웃기다” 2 14:05 567
2665791 이슈 That’s Fine / 배우 이레 & 정수빈 1 14:03 357
2665790 이슈 온미녀와 냉미녀로 나눠보는 SM 신인 하츠투하츠 45 14:01 1,228
2665789 정보 토스 - 69900 34 14:01 1,294
2665788 기사/뉴스 결혼 앞둔 20대 어린이집 교사, 삶의 끝에서 5명에게 장기기증 29 13:59 1,897
2665787 이슈 안경에 자국 남긴 범인 찾기... 11 13:59 1,858
2665786 유머 "펭수 안힘들어요?" 24 13:58 1,191
2665785 이슈 세계 부자 2위인데 아무도 모름jpg 111 13:57 13,021
2665784 이슈 논란있는 인물들 복귀 잘 시켰던 작가 35 13:56 3,639
2665783 이슈 오토바이 탈 때 헬멧 쓰고도 경찰 단속에 걸리는 방법 11 13:55 1,343
2665782 이슈 60대에도 각 잡고 액션 연기 말아주는 배우 3 13:55 1,140
2665781 이슈 아이브 가을 like Jennie 챌린지 13 13:54 961
2665780 유머 카메라에 찍힌 호수의 괴생명체 ㄷㄷ 11 13:54 1,798
2665779 이슈 지금까지 최상목 권한대행의 결정 중 가장 솔직한 결정인 것 같습니다. 45 13:54 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