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GDP도 수출도 '1%대 성장'이 목표 된 韓
1,370 5
2025.01.02 17:50
1,370 5
정부가 올해 ‘1%대 저성장’을 공식화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 ‘버팀목’인 수출 증가율이 작년 8.2%에서 올해 1.5%로 급락하고 건설 투자가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다. 정부는 18조원 규모의 경기 보강 패키지를 시행하는 등 내수 부양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해 2.1%(추정치)보다 낮은 1.8%로 제시했다. 작년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한 기존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낮춘 것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망치(1.9%)를 밑도는 수치다. 1%대 성장률은 2023년(1.4%) 후 처음이다.

정부는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활용 가능한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공공재원 18조원을 경기 보강을 위해 투입한다. 재정 5조원, 세제 지원 3조원, 공공기관 투자 5조원, 민간 투자 2조원, 정책금융 3조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20%에 대해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로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올 상반기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현행 5%에서 3.5%로 한시적으로 낮춘다. 취약계층의 가전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효율 가전 구매 시 환급 지원율을 기존 대비 5~10% 확대한다.

하지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가 장기화하면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이 맞물리며 그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제 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경기 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1.8%로 전망한 것은 약 2.0%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조차 달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감소로 잠재성장률이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1.8%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규제 혁파, 노동시장 구조 및 교육개혁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지 않으면 저성장이 고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25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241 00:46 9,3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3,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82,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25,8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18,7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4,9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24,9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35,5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3,0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22,0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1464 이슈 한국기독교장로회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 엄벌 받고 참회해야" 1 12:56 96
2611463 이슈 그날의 진실은 이미 꽤 밝혀진 상태입니다. 내란의 한배를 탔던 수하들이 비상계엄 모의 단계부터 병력 동원 과정, 위법적인 국회 폐쇄 시도 등 사실관계를 상세히 털어놨기 때문입니다. 2 12:55 369
2611462 이슈 진짜 어떻게 사회적으로 존중 받아야 할 법원을 공격하지 생각해봤는데 7 12:55 448
2611461 기사/뉴스 너도나도 "트럼프가 초청"…알고보니 입장권만 '22만장' 13 12:52 892
2611460 이슈 500억 대작 시청률 1%대 찍자...CJ ENM 주가 뚝뚝 11 12:50 709
2611459 유머 고구마 치이카와🍠 5 12:49 734
2611458 이슈 여자친구 '우리의 다정한 계절속에' 일간순위 1 12:49 323
2611457 이슈 사주신점 여초에 바이럴 하는 이유.jpg 32 12:49 2,438
2611456 유머 '테세우스의 배' 2 12:48 516
2611455 기사/뉴스 [속보] 경호처 차장·본부장·부장, 짠 듯 경찰 조사에 “휴대전화 두고 와”…확보 어려울 듯 57 12:46 1,809
2611454 유머 케톡 보다가 진짜 진심이 느껴서 빵터진 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뻘소리기는 한데 트리플에스 김채원씨가 서창동에 살고 남동초등학교를 나왔다 들었거든 내 마음이 아프다'.jpg 13 12:46 1,571
2611453 기사/뉴스 긴박했던 '서부지법 난동'의 새벽…직원들 입구 막고 옥상 대피 1 12:46 501
2611452 유머 신천지 카드섹션 모음.jpg 34 12:46 1,945
2611451 이슈 갓세븐 마크, THE STAR 2월호 커버 4 12:45 256
2611450 이슈 얼굴에 '귀여움' 한 스푼 끼얹는 얼굴 부위 12:45 1,169
2611449 기사/뉴스 바닥 쓰러진 기자 무차별 폭행… KBS "형사고발 등 강력대처" 3 12:44 582
2611448 이슈 경기도 시내버스 전체 일일 승하차량 순위에서 항상 1위를 기록하는 노선 21 12:40 2,732
2611447 기사/뉴스 JTBC 측 "서부지법 폭동 기자 가담은 허위사실…개인과 단체 불문 강력 대응" [공식입장] 125 12:37 7,640
2611446 기사/뉴스 [단독] '사기 무혐의' 유재환 "정신병동 입원도…여전히 죄송한 마음"(인터뷰) 11 12:37 1,949
2611445 유머 러바오 유명 사생팬 장비.jpg 27 12:37 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