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GDP도 수출도 '1%대 성장'이 목표 된 韓
2,126 5
2025.01.02 17:50
2,126 5
정부가 올해 ‘1%대 저성장’을 공식화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 ‘버팀목’인 수출 증가율이 작년 8.2%에서 올해 1.5%로 급락하고 건설 투자가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다. 정부는 18조원 규모의 경기 보강 패키지를 시행하는 등 내수 부양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해 2.1%(추정치)보다 낮은 1.8%로 제시했다. 작년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한 기존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낮춘 것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망치(1.9%)를 밑도는 수치다. 1%대 성장률은 2023년(1.4%) 후 처음이다.

정부는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활용 가능한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공공재원 18조원을 경기 보강을 위해 투입한다. 재정 5조원, 세제 지원 3조원, 공공기관 투자 5조원, 민간 투자 2조원, 정책금융 3조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20%에 대해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로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올 상반기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현행 5%에서 3.5%로 한시적으로 낮춘다. 취약계층의 가전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효율 가전 구매 시 환급 지원율을 기존 대비 5~10% 확대한다.

하지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가 장기화하면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이 맞물리며 그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제 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경기 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1.8%로 전망한 것은 약 2.0%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조차 달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감소로 잠재성장률이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1.8%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규제 혁파, 노동시장 구조 및 교육개혁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지 않으면 저성장이 고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25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39 04.16 30,1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8,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3,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1,0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8,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2,8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0,8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5,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5,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057 정보 오늘 뜬 실적 보고서에서 넷플 피셜 흥한 드라마들.txt 1 09:13 373
2690056 이슈 [기안장] 손님에게 그림 선물을 하고 싶었던 기안 사장님 4 09:11 513
2690055 기사/뉴스 [단독] "농담이라도 '성소수자·인권감수성' 발언 말라" 서울시교육청 '강사 입틀막' 논란 2 09:09 315
2690054 기사/뉴스 차도 위 깨진 맥주병 치우다 참변 7 09:07 787
2690053 이슈 "이런 남편 있나요"…기혼 여성들 사이 퍼진 '관식이병' [트렌드+] 30 09:06 1,090
2690052 기사/뉴스 대통령실, 尹 관저 수돗물 228톤 사용 논란에 "경호 인력 포함 통상 수준" 36 09:04 1,162
2690051 정보 토스 6 09:02 715
2690050 기사/뉴스 [속보]김동연 캠프, 김대중 전 대통령 손자 김종대 영입 26 09:01 1,843
2690049 기사/뉴스 트럭 절도범 CCTV 역추적, 3시간 만에 잡고보니, 출소 1년 안 된 전과 21범 2 09:00 461
2690048 유머 30대 신체정보 업데이트 내역 19 08:53 3,252
2690047 이슈 [공식]방탄소년단 진, 6월 팬콘서트 투어…9개 도시·18회 공연 8 08:52 730
2690046 기사/뉴스 尹 변호인단 '윤어게인' 창당 보류…"기자회견 예고에 윤 만류" 16 08:52 1,027
2690045 이슈 미국 특허청에 CJ제일제당이 신청한 만두 특허 출헌 승인 5 08:52 2,102
2690044 정보 🍀4월 18일 별자리/띠별 운세🍀 93 08:44 2,590
2690043 기사/뉴스 계엄관여졸업생만 4명인데.. 13 08:41 4,313
2690042 이슈 최근 고윤정 화보.jpg 9 08:39 3,016
2690041 이슈 치즈인더트랩 유정이 진짜 광기인 이유(Positive) 78 08:37 7,038
2690040 기사/뉴스 '여성' 언급 피하는 이재명, '비동의강간죄' 공약한 김동연 376 08:37 15,308
2690039 이슈 원숭이랑 만나면 주의할 점 12 08:35 1,843
2690038 유머 좋은 일은 가족과 공유한다는 박명수.jpg 21 08:34 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