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GDP도 수출도 '1%대 성장'이 목표 된 韓
1,037 5
2025.01.02 17:50
1,037 5
정부가 올해 ‘1%대 저성장’을 공식화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 ‘버팀목’인 수출 증가율이 작년 8.2%에서 올해 1.5%로 급락하고 건설 투자가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다. 정부는 18조원 규모의 경기 보강 패키지를 시행하는 등 내수 부양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해 2.1%(추정치)보다 낮은 1.8%로 제시했다. 작년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한 기존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낮춘 것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망치(1.9%)를 밑도는 수치다. 1%대 성장률은 2023년(1.4%) 후 처음이다.

정부는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활용 가능한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공공재원 18조원을 경기 보강을 위해 투입한다. 재정 5조원, 세제 지원 3조원, 공공기관 투자 5조원, 민간 투자 2조원, 정책금융 3조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20%에 대해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로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올 상반기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현행 5%에서 3.5%로 한시적으로 낮춘다. 취약계층의 가전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효율 가전 구매 시 환급 지원율을 기존 대비 5~10% 확대한다.

하지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가 장기화하면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이 맞물리며 그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제 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경기 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1.8%로 전망한 것은 약 2.0%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조차 달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감소로 잠재성장률이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1.8%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규제 혁파, 노동시장 구조 및 교육개혁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지 않으면 저성장이 고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25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10 00:06 5,7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7,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89,7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01,6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19,6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4,8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1,7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6,5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0,6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6,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7847 이슈 오징어게임2 볼때 대박대박 와 존잼ㄷㄷ했던 장면 2 10:50 945
2597846 유머 쿠키앞에서 동족 먹방쇼 ㅋㅋㅋ 6 10:48 765
2597845 이슈 가사 전달력 끝판왕 리한나 에미넴 수어 통역사 5 10:46 659
2597844 이슈 극우집회에서 팔리고 있다는 '계엄행동상장'... 30 10:46 1,528
2597843 이슈 이보영이 '마더'에서 엄마 역을 맡고 했던 모성애에 관한 인터뷰 4 10:44 1,071
2597842 기사/뉴스 공수처, 2차 체포영장 집행 고심…폭설 변수 추가 279 10:43 4,246
2597841 이슈 러시아: 한국아 계엄 우리 때문이야? 6 10:42 2,229
2597840 이슈 골든디스크어워즈 최근 5년간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8 10:40 949
2597839 유머 집회 쉬는 시간에 셜록이 깔리자 일어나서 춤선 자랑하는 흥많은 샤이니 팬들 31 10:40 2,215
2597838 이슈 ???: 탄핵집회에선 탄핵에 집중해야지 왜 자기 얘기 하냐 32 10:39 2,498
2597837 이슈 송영창은 논란 후 이미 20년 넘게 활동” "문제가 사라졌다고 생각"이라고 인터뷰한 오징어게임 감독의 작품 7 10:39 952
2597836 이슈 이준혁표 로맨스 통했다..갖고 싶은 '나의 완벽한 비서' 11 10:39 952
2597835 이슈 1/6 앨범 CONNECTION 발매 기념 더현대 팝업카페 연 온유 4 10:37 524
2597834 기사/뉴스 영화 ‘위키드’, 애플 비전 프로로 만들었다 2 10:35 1,001
2597833 기사/뉴스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 포착"…사진 공유한 김민전 의원 154 10:34 8,612
2597832 이슈 어제 한강진에서 강제 연행된 노조원 분들은 아직도 경찰서에 붙잡혀 있다고 함❗ 32 10:31 1,479
2597831 이슈 '그알' 윤 대통령의 '무속 비선' 논란…건진 법사-명태균-천공, 진짜 정체는? 10 10:31 1,443
2597830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 'D-1' 출근하는 오동운 공수처장 [포토] 46 10:30 2,172
2597829 이슈 중국의 팔찌 대참사 16 10:29 3,907
2597828 이슈 배우들 실제 나이 듣고 놀란 외국인들.jpg 27 10:19 7,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