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내 입점해있는 파스쿠찌에 ‘익명’을 요구한 이가 이런 메시지와 함께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선결제를 했다. 여의도와 광화문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현장의 ‘선결제’ 문화가 무안 제주공항 참사 현장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파스쿠찌 관계자에 따르면 익명 선결제 금액은 160만원이다. 이 관계자는 “선결제를 한 고객이 익명을 요구했다”며 “선결제 고객이 공무원인지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재부 내부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계엄 이후 부쩍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기재부 직원들을 위해 선결제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돌고 있다.
김용훈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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