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른살 생일이라” 자선냄비에 1500만원 지폐뭉치 넣은 기부자 정체
6,095 27
2025.01.02 16:55
6,095 27


한 젊은이가 자선냄비에 찾아와 익명으로 전달한 1500만원과 편지. 구세군 제공원본보기

한 젊은이가 자선냄비에 찾아와 익명으로 전달한 1500만원과 편지. 구세군 제공

12·3 비상계엄 선포에 이어 여객기 참사까지 이어져 여느해보다 춥게 느껴지는 연말연시에 한 청년이 익명으로 큰돈을 기부해 온기를 전했다.

2일 구세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 자선냄비 앞으로 한 여성이 다가왔다.

이 여성은 자선냄비 앞을 지키던 봉사자에게 편지와 함께 무언가를 건넸다. 여성이 건넨 것은 ‘한국은행’이라고 적힌 띠지로 묶인 지폐뭉치 3묶음이었다. 빳빳한 5만원권 100장이 묶인 것으로 총 15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이었다.

편지에는 “30살 생일을 맞이하여 이렇게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난 30년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아무 자격 없는 제가 넘치도록 받아왔다. 앞으로 남은 생은 제가 받아온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기부자는 “불안하고 갈등이 많은 이 시대에 가장 힘들게 사는 이들을 먼저 보살피는 따뜻한 한국 사회가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구세군 관계자는 기부자가 자신의 인적 사항이나 구체적인 기부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https://naver.me/5vcpd3je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98 01.05 32,8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4,5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34,6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33,1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9,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9,5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9,8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6,1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94,9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793 기사/뉴스 JTBC 오대영 라이브 - 오늘의 오 앵커 한마디 19:03 128
327792 기사/뉴스 "신림역에서 '한녀' 20명 죽이겠다" 살해 예고글 게시한 20대, 결국 '집행유예' 8 19:00 421
327791 기사/뉴스 계엄주범 군인들 구속됐는데도 꼬박꼬박 월급 받는 중 9 19:00 483
327790 기사/뉴스 극우 세력 "재판관 8인 개별 압박하자"…'법치 파괴' 협공태세 4 19:00 238
327789 기사/뉴스 유시춘 EBS 이사장 '임기 연장 무효' 가처분 기각 4 18:59 502
327788 기사/뉴스 톰 홀랜드♥젠데이아, 4년 열애 끝에 약혼…5캐럿 다이아 '프러포즈' 진짜였다 12 18:58 1,355
327787 기사/뉴스 핫게 경찰청 찾아간 국힘 이철규에게 부적절하다라고 반박한 우종수 17 18:54 1,396
327786 기사/뉴스 국토부 "제주항공 사고기, 조류 충돌 있었다…엔진서 깃털 발견" 6 18:53 1,054
327785 기사/뉴스 "음주단속 떴대"…꼼수 앱에 골치 썩는 경찰 17 18:49 1,670
327784 기사/뉴스 전공의 수련 60시간으로 단축 법안에 병원계 반발 38 18:41 1,935
327783 기사/뉴스 "살 사람은 산다" 명품 연초부터 '배짱 인상' 8 18:38 874
327782 기사/뉴스 [단독] 도 넘은 경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 경찰청 찾아가 "체포영장 왜 따르냐" 206 18:36 8,216
327781 기사/뉴스 日 아사히 “尹 폭탄주 20잔 마시고 취하면 여·야 비난” 16 18:29 2,019
327780 기사/뉴스 무안공항 주차장에 ‘덩그러니’ 남은 희생자 차량…처리 어떻게? 16 18:28 2,950
327779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장 "어느 법원이든 체포영장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49 18:25 3,137
327778 기사/뉴스 [단독]최상목, 헌법재판관 임명후 첫 국무회의서 장관들에 “앞으로 잘 소통하자” 13 18:25 1,102
327777 기사/뉴스 Acid Black Cherry(전 Janne Da Arc 보컬 yasu) YouTubeㆍ서브스크립션에서 모든 노래 삭제 3 18:20 489
327776 기사/뉴스 [단독]최상목, 새해 첫 국무회의서 장관들에 “앞으로 잘 소통하자” …연초 업무보고 앞두고 장관들에 “책임감 갖자” 기강잡기 20 18:20 852
327775 기사/뉴스 T1 "디도스로 방송 잠정 중단"... 1년째 '도돌이표' 36 18:15 1,961
327774 기사/뉴스 [디 애슬레틱] 이강인이 PSG에서 자신의 선택권을 고려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아스날도 이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PSG는 이 선수를 경기장 안팎에서 높은 가치로 평가하고 있어 매각에 적극적이지 않다. 17 18:12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