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은 총재가 정치권에 ㅇㄱㄹ 닥치라고 일침 날렸다는 기사.gisa
5,249 16
2025.01.02 16:55
5,249 16

한은 총재가 정치권에 던진 '폭탄 발언'…배경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정치와 분리되는 것이 원칙인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 일각과 정치권에 '돌직구'를 날렸다.

이 총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비난하는 정부 인사 등에 대해 '고민을 좀 하고 말하라'고 쏘아붙였다.

과도한 부채와 혁신 실종 등 구조적인 문제에 정치 불안까지 중첩됐지만, 쓸 수 있는 통화 및 재정정책의 카드는 제한되는 상황에서 경제 안정보다 정치 유불리만 고려하는 행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민 좀 하고 말했으면"…이 총재 '폭탄 발언'

이 총재는 2일 시무식에서 폭탄 발언을 내놨다.

그는 "최 권한대행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그 비판을 하는 분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도 같이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2인을 임명한 데 대해 여당은 물론 국무회의에서조차 비토 발언이 나온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특히 일부 국무위원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 운용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내야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라면서 "국무위원들이 고민을 좀 하면서 발언했으면 좋겠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정치 불확실성이 길어질 경우 국제 신용평가사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강등 등이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신용등급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또 탄핵이 이어지면 과연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느냐는 우려가 제기될 것이고, 정치적 위험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헌법재판관 임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 및 시점 등을 두고 정치적으로 유불리가 있을 수는 있지만, 국가 경제를 고려한다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항변이다.


◇경제 지킬 카드 부족…정치 부담이라도 덜어야

이 총재가 이례적으로 정치권을 향해 강경한 목소리를 쏟아낸 것은 우리 경제 상황이 '백척간두'인 반면 쓸 수 있는 방어책은 마땅치 않다는 위기의식의 발로로 풀이된다.



우리 나라 신용강등 당할 수 있으니까 헌재 2명이라도 사인한거 그만 까고

ㅇㄱㄹ 닥치라고 여당 국무위원들 겨냥한 발언했다고 함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8449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210 00:04 3,7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7,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86,8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00,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17,5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9,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06,9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3,4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8,2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4,6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114 기사/뉴스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 '더 리틀 아워즈' 감독 제프 바에나 사망 5 02:08 1,809
327113 기사/뉴스 필리핀이나 남미에서 쿠테타가 잦았던 이유는 반란군 수괴들을 엄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4 01:55 2,827
327112 기사/뉴스 윤갑근 변호사는 2013년 감학의 전 차관 사건에서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왔던 법조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바 있다. 85 00:57 7,082
327111 기사/뉴스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중국서 또 감염병이…미국도 심상찮다 41 01.04 6,069
327110 기사/뉴스 검찰 "윤, 국회 무력화 후 비상입법기구 창설 계획" 33 01.04 2,755
327109 기사/뉴스 헌재, 尹 탄핵심판 2월초까지 주2회 일괄 지정..尹측 반발 192 01.04 14,131
327108 기사/뉴스 尹 “계엄군, 실탄 없다” 했는데… 검찰 “5만7735발 동원” 10 01.04 1,101
327107 기사/뉴스 콩나물밥-콩나물라면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27 01.04 6,494
327106 기사/뉴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내일 방한…모레 한미 외교장관 회담 8 01.04 979
327105 기사/뉴스 '공짜' OTT 광고형 요금제 풀렸다…넷플릭스·티빙 '혈투' 14 01.04 3,715
327104 기사/뉴스 스웨덴서 일본 편의점 알바를?…로손의 실험 살펴보니 6 01.04 2,835
327103 기사/뉴스 대구 아파트서 불, 40분 만에 진화…63명 대피·구조(종합) 5 01.04 2,389
327102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유족 비하 글 게재 30대 서울서 검거 33 01.04 4,111
327101 기사/뉴스 최근 권유리의 신년 인터뷰 중 소녀시대 언급 부분 8 01.04 4,781
327100 기사/뉴스 화마 속 310명 전원 구조…'기적' 이유 있었다 264 01.04 38,352
327099 기사/뉴스 광화문 탄핵반대집회 주최측 추산 300만 214 01.04 29,460
327098 기사/뉴스 “체포영장도 인정 안 하는데, 헌재 결정 받겠나” 섬뜩 예감 314 01.04 30,339
327097 기사/뉴스 여인형, 국정원 1차장에 "선배님, 체포조 소재파악 도와주세요" 6 01.04 1,277
327096 기사/뉴스 윤상현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영장은 사법체계 붕괴'라고 해" 21 01.04 1,064
327095 기사/뉴스 김용현 "부정선거 밝히면 국민도 계엄 찬성‥노상원 도와라" 12 01.04 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