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관리 중인 국내 14개 공항 가운데 무안을 포함해 최소 6곳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공항의 로컬라이저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매립된 4m 높이 둔덕 위에 설치됐다. 로컬라이저 높이까지 더하면 6m다. 광주공항은 1.5m, 포항경주공항은 2m 높이 구조물 위에 로컬라이저가 세워졌다.
반면 제주공항은 둔덕 없이 콘크리트와 H빔 복합 구조물이고, 김해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는 높이 2m의 금속 재질로 구성된 구조물에 설치됐다. 국내 최대 공항인 인천공항은 둔덕 없이 평탄면 위에 철제구조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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