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계약취소 물량 공급
14일 특공 접수…공급가 9.8억, 시세보다 5억 저렴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 시세보다 5억 원 이상 저렴한 계약취소분 1가구가 풀린다. 2017년 입주자 모집 공고한 분양가 보다 소폭 올랐지만, 시세 대비로는 5억원 이상 저렴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서울 송파구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전용면적 84㎡의 입주자모집을 승인했다. 공급가는 9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초기 분양가 보다는 1억 원 가량 올랐다.
지난 2017년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2380만 원으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7억 중반~8억 원 초반대였다. 거주할 동안의 관리비와 재산세 등이 포함돼 가격이 일부 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럼에도 앞서 10월에는 15억 9000만원, 11월에는 15억 1500만 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억 원 이상 저렴하다. 시장 호황기엔 거래가가 17억 원을 넘기도 했다.
특히 전셋값은 7억~8억 원대로 공급가격과 그리 차이가 나질 않는다.
청약은 다자녀 가구만 가능하다. 다자녀 특공 물량이 취소된 만큼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면서, 자녀가 2명 이상이어야 한다. 당초 3자녀 이상이었지만, 올초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됐다.
오는 14일 청약 접수를 받으며, 그 다음 20일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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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00789?sid=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