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병대는 “尹 퇴진” 시국선언했는데…김흥국 “윤석열 지키자”
3,773 21
2025.01.02 16:24
3,773 21

[뉴스엔 황혜진 기자]

김흥국은 1월 2일 서울 용산구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김흥국은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김흥국 히트곡 제목)를 '계엄나비'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내란나비'라고 한다"고 자신만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흥국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우리가 조금 더 힘을 합쳐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을 존경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라며 "전국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고 덧붙였다.

 

-------


김흥국의 주장은 해병대 전역자들 모임인 해병대 예비역 연대 입장과 상충된다. 해병대 예비역 444인은 지난해 12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해병대 예비역 444인은 "해병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호국충성 나라 지키는 해병대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한 해병대를 분열시키고, 명예를 짓밟은 윤석열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젠 윤석열 정권의 숨통을 끊어야 합한다.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던 윤석열은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한민국을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방식으로 통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출세길에 눈이 어두워 부하를 사지로 내몬 사단장을 두둔하는 윤석열. 스물한 살 젊은 해병의 죽음 앞에 윤석열은 공정하지 못했다. 국방부 장관의 결재가 끝난 ‘사단장 등 8명 과실치사 혐의 경찰이첩’ 조사 결과는 법을 어기며 이첩보류를 지시하고, 법을 어기며 사건을 회수해 누군가를 위해 재수사했다. 오히려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법을 지켜 직을 수행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보직해임시켰고, 집단항명의 수괴로 몰아 1년 넘게 항명죄 재판을 받게 했으며 군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하나 상식적이지 않다. 한 사람의 격노가 대한민국의 법치와 공적 질서를 문란케 했다. 당신의 횡포로 정부, 군, 경찰, 검찰. 공권력의 권위는 훼손된 지 오래다. 채해병의 죽음을 온당히 처리하지 않아 온 나라와 국민을 병들게 한 것"이라며 "가를 위해 충성하고, 명예로 살아가는 군에 윤석열은 부당한 명령을 행사해 군의 기강을 어지럽혔다. 윤석열은 안보를 팔아 당선됐지만 정작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윤석열이다. 채해병의 죽음 앞에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처리해 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윤석열과 국민의 힘은 특검법을 세 차례 거부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채해병이 떠난 지 1년 하고도 5개월이 됐다"며 "각계의 시민들과 단체에 호소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나라를 위해 목소리 내야 한다. 나라를 걱정하는 것은 지식인과 종교인의 몫이 아닌 국민의 몫이다. 巨惡 윤석열 앞에 용기를 내고, 양심을 행동으로 옮기자"라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384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907 03.26 71,4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4,2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06,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6,4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24,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1,0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7,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7,4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9,9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1,9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892 기사/뉴스 4월 1일 만우절, 맑고 일교차 커...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날씨] 1 02:11 1,635
342891 기사/뉴스 "나라 팔아 재테크한 최상목 공직자 자격 없어…즉각 사퇴해야" 188 00:30 12,212
342890 기사/뉴스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향후 법적 쟁점은? 6 03.31 2,137
342889 기사/뉴스 "김수현 믿었는데"…마약 파티·베드신 감행한 한지은, 후유증 고백 재조명 [TEN이슈] 27 03.31 6,592
342888 기사/뉴스 '곧 마흔' 윤시윤, 예비신랑 김종민에 털어놓은 심정…"나도 가능할까"('미우새') 193 03.31 27,308
342887 기사/뉴스 국고에 남은 돈 2조원뿐…"10조 추경 재원 대부분 국채 조달" 518 03.31 25,666
342886 기사/뉴스 쿠팡, 만우절 맞이 5000여개 먹거리 최대 50% 할인 17 03.31 7,369
342885 기사/뉴스 한편, 다른 구단의 팬들은 "NC 팬들이야말로 사고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259 03.31 29,977
342884 기사/뉴스 윤형빈 "15년 만에 '소극장' 폐관…아내 정경미 격려에 울컥" 7 03.31 2,899
342883 기사/뉴스 “산불 난 후 하루도 안 쉬더니…” 영덕군 50대 공무원 과로로 쓰러져 10 03.31 2,085
342882 기사/뉴스 [오마이포토] 십자가 앞에운 시국미사 신부들, 시민과 함께 헌법재판소까지 행진 24 03.31 2,157
342881 기사/뉴스 서울중앙지법, 김수현 손배소 사건 접수…사건번호 부여 10 03.31 3,012
342880 기사/뉴스 원-달러 환율 1,472.9원…금융위기 후 16년 만 최고 22 03.31 1,855
342879 기사/뉴스 최상목, 미국 국채 2억원 매입 논란‥"경제 수장이 환율 급등에 베팅?" 24 03.31 1,786
342878 기사/뉴스 '증시 뚝' 외국인 1.5조원 던졌다…'외환위기급' 치솟은 환율 4 03.31 1,197
342877 기사/뉴스 김은희 김은숙 작가, 손석희 만난다...“헌재 결정 후 나왔다면” 6 03.31 4,406
342876 기사/뉴스 폐지 모아 기부해온 80대, 산불 피해 주민에 양말 1천켤레 전달 9 03.31 1,362
342875 기사/뉴스 가평 교계, "청정 가평이 이단 관광사업으로 장악되고 있다" 호소 51 03.31 4,400
342874 기사/뉴스 [단독]최여진 예비남편, 악성 루머 입 열었다 "전처와 5년 전 이미 별거" [인터뷰] 30 03.31 8,973
342873 기사/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불과 관련해 ‘파괴의 미학’ 발언 논란 28 03.31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