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애경 가습기 살균 피해자 팬이 골 넣고 해달라는 골 세레머니 해준 정승원
3,440 1
2025.01.02 16:02
3,440 1
LchsOd

해당 팬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였다. 지난 1990년대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옥시'에서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독성 화학 물질이 있었다. 그리고 이를 모른 채 소비자들이 사용하며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사망자만 1,879명에 이른다.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고 하더라도 이 살균제를 사용한 피해자들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정승원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팬이 만나게 된 것은 수원FC와 구단의 스폰서인 'IBK 기업은행' 덕분이었다. 해당 팬의 치료를 돕는 한 의사가 IBK 기업은행에 "내가 치료하고 있는 한 분이 정승원 선수의 팬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은행 측도 구단에 알리며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정승원도 곧바로 해당 팬을 만나기를 원했고 그 만남이 지난 21일에 성사됐다. 정승원은 이 팬과 세 개의 세리머니를 약속했고 그중 한 개의 약속을 이행하던 중 오해가 생긴 것이다.


이 말에 정승원은 "카메라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바로 앞에 계신 울산 팬분들께 말씀을 드렸다. 따로 약속이 있다고 했다"면서 "이틀 전에 가습기 사건의 피해자 분이 내 팬이라는 소식을 듣고 만났다. 유니폼도 드리고 대화도 나누면서 피해자 분이 힘을 낼 수 있는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그 팬분께서 세 개의 세리머니를 말씀하셨다. 그 세리머니 과정 중 살짝 오해가 있었는데 이렇게라도 알려졌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해당 팬과 세 개의 세리머니를 약속했다. 현실적으로 하나의 세리머니를 하기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날 정승원은 세 개 중 무려 두 개의 약속을 지켰다. 정승원은 "첫 번째 세리머니는 내 마킹을 가리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내 상징인 디발라 세리머니였다. 세 번째 세리머니는 손가락 두 개를 펼쳐서 등 뒤로 보낸 것이었는데 그걸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승원은 그 세리머니를 기자 앞에서 선보이며 아쉬움을 재차 내비쳤다.



gwiman@sports-g.com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007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559 03.17 40,0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6,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1,9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89,0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4,4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8,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2,8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7,4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7,8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710 이슈 대체 연기력이 어떻길래 벌써 이렇게 많이 캐스팅되는 거냐는 반응 많은... 이번에 배우 데뷔하는 해외 가수.jpg 1 05:26 586
2665709 정보 토스 오만원 9 05:04 475
2665708 이슈 오늘 트롯데뷔 14주년을 맞은 장민호 1 04:59 166
2665707 이슈 노무현 전 대통령 : 인공위성 사진으로 강을 보면 어떤 강도 바다로 성급하게 직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바다로 가거든요 7 04:08 997
2665706 이슈 29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蝶' 2 03:52 511
2665705 이슈 삼보일배 참가한 대학생의 소감 “불교에서 왜 삼보일배를 하는지 알겠다” 7 03:49 1,910
2665704 유머 최악의 전철 경의중앙선 6 03:35 1,436
2665703 유머 야 레벨차가 이러면 날좀 말리던가했어야지!!!!!!!!! 2 03:30 1,369
2665702 이슈 픽사가 <코코 2> 제작을 공식 발표 29 03:11 2,892
2665701 이슈 [감자연구소] 여주 손 그대로 타는 남주 이게 실존이랜다... 03:08 2,158
2665700 유머 장르가 바뀌는 순간 ㄷㄷ 4 02:54 2,691
2665699 유머 한 살 반 아기 손 엑스레이 사진.jpg 7 02:47 4,531
2665698 이슈 박지윤 최근에 부른 ‘환상’ 라이브 7 02:45 1,783
2665697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LUNA SEA 'THE ONE -crash to create-' 02:38 777
2665696 이슈 [스토브리그] 2020년 바이킹스팬들의 스토브리그 17 02:37 1,597
2665695 유머 전업글쟁이들 생계가 위협당하고 있다 6 02:21 4,600
2665694 유머 3년 만에 역전되어 버린 한국 - 폴란드 관계.jpg 4 02:13 4,510
2665693 이슈 [펌] 앵무새 요새 반려동물로 인기 많아지고 있는데 키우지마라 96 02:04 16,494
2665692 이슈 세븐틴 10주년 기념 응원봉 실사 25 02:01 4,404
2665691 이슈 솔지 두진수 - 잠시만안녕 3 02:01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