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시아인 최초 입성자 될까?' 이치로, 명예의 전당 득표율 100% 질주 중…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득표 도전
3,684 6
2025.01.02 15:46
3,684 6

이치로, 명예의 전당 100% 득표 기록 중
亞 최초이자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입성 도전

gsrcMT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에 도전한다. 성공한다면 아시아인으로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과 더불어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 이후 첫 만장일치를 이끌어내게 된다.

명예의 전당 투표 소식을 전하는 '베이스볼 홀 오브 페임 보트 트래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전체 투표 결과의 23.5%가 공개된 상황에서 이치로가 100% 득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만장일치는 이치로가 유일하다. CC 사바시아가 90.1%, 빌리 와그너가 84.6%, 카를로스 벨트란이 76.9%, 앤드루 존스가 73.6%로 뒤를 잇고 있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치로는 19시즌 동안 2653경기를 뛰며 3089안타 117홈런 509도루 1420득점 780타점 타율 0.311 출루율 0.355 장타율 0.402 OPS 0.757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MVP와 신인왕을 각각 1회씩 석권했고, 10년 연속 올스타와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타격왕 2회, 실버슬러거 3회도 곁들였다.

 

이치로 하면 떠오르는 시즌은 2001년과 2004년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01년 이치로는 AL 타율(0.350), 1위 최다 안타(242), 1위 도루(56) 1위를 달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결과 AL 신인왕과 MVP를 휩쓸었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데뷔 시즌 올스타전 투표 1위에 올랐다.

2004년 역시 메이저리그의 새역사를 썼다. 이 시즌 이치로는 161경기 704타수 262안타 8홈런 36도루 101득점 60타점 타율 0.372 출루율 0.414 장타율 0.455 OPS 0.869를 기록했다. 262안타는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 1920년 조지 시슬러의 257안타 기록을 84년 만에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황금의 10년'을 보냈다. 이치로는 2001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대표 타격 기계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기간 이치로의 연평균 성적은 224안타 9홈런 38도루 105득점 56타점 타율 0.331 출루율 0.376 장타율 0.430 OPS 0.806에 달했다.

 

명예의 전당 최초의 만장일치 입성자는 앞서 말한 대로 리베라가 유일하다. 리베라는 2019년 전체 425표 중 425표를 받아 역사상 최초의 100% 득표율을 기록했다.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리베라는 19년 동안 115경기에 출전해 82승 60패 6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남겼다. 652세이브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고 기록이다. 리베라 이전 데릭 지터와 켄 그리피 주니어도 만장일치 입성을 노렸다. 하지만 지터는 1표, 그리피 주니어는 3표를 받지 못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치로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아시아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성과 더불어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득표자가 되는 것.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실해보인다. 이치로가 모든 투표인단의 표심을 홀릴 수 있을까 주목된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17/000390068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84 04.21 41,4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9,9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66,3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3,4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2,9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3,9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2,4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7,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2,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7,4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37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2인자, "김무성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연락 와" 6 01:27 824
348436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2차 가해자로부터 협박 혐의 피소 10 04.23 2,633
348435 기사/뉴스 아픈 아버지 10년을 간병했는데…“게임 그만해” 잔소리에 폭행 살해 18 04.23 3,361
348434 기사/뉴스 18년 만에 돌아온 '2m 구렁이'… 영월 금강공원 소나무서 발견 14 04.23 4,000
348433 기사/뉴스 [단독] "해외여행 다니며 실업급여 받더라"…MZ 공무원 분노 498 04.23 37,670
348432 기사/뉴스 “해킹 사실 왜 안 알려줘?” 이용자 원성 SKT…“오늘부터 전원 문자” 36 04.23 2,989
348431 기사/뉴스 VVS 대표, 팀명 중복 논란에 "5년 전부터 정한 콘셉트, 혼란 있다면 협의" 22 04.23 2,411
348430 기사/뉴스 [속보] ‘대마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며느리는 구속 면해 9 04.23 1,885
348429 기사/뉴스 [단독] 오산 공군기지 무단 촬영 중국인들, 석방 뒤 또 와서 전투기 '찰칵' 26 04.23 2,617
348428 기사/뉴스 건진법사가 받은 밀봉된 '5천만원 한은 관봉' 사진 공개…날짜는 '윤 취임 3일 후' 12 04.23 2,342
348427 기사/뉴스 장동민, 최지우에 무례함 선 넘었다···다짜고짜 "할머니"('슈돌') 51 04.23 5,613
348426 기사/뉴스 김수현, 결국 '무기한 중단' 통보받았다...위약금 문제도 논의 362 04.23 51,574
348425 기사/뉴스 미아역 칼부림 후 "기다려! 담배 피우게"...그걸 또 기다려준 경찰 18 04.23 2,218
348424 기사/뉴스 [KBO] '한화 2위 우연 아니다' 창단 최초 선발 8연승 쾌거…단독 2위 고수 41 04.23 2,116
348423 기사/뉴스 김수현 욕하지 말라는 팬덤, 정작 뒤에선 故 김새론 유골함 가격 '조롱' 30 04.23 3,922
348422 기사/뉴스 "학생, 돈 좀 빌려줘" 10대 여고생에 접근하는 男 '주의' 16 04.23 2,579
348421 기사/뉴스 신분 숨기고 여대생 10명과 사귄 대학교수…낙태 강요하다 '들통' (중국) 3 04.23 2,644
348420 기사/뉴스 김상욱 민주당 합류할까, “이재명 꽤 똑똑한 대통령 될 것…기본소득 필요” [북악포럼] 261 04.23 29,350
348419 기사/뉴스 멜로망스, 과거 불화설 고백 “차단까지…유치했다”(‘나래식’) 5 04.23 2,173
348418 기사/뉴스 아스트로 측, 악플러에 강경대응 “선처 없다” [공식] 12 04.23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