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슴 벅차” 尹편지 극우 세력 자극…“화염병·짱돌 확보” 극단적 충돌 우려
4,063 54
2025.01.02 15:30
4,063 54

尹편지에 고취된 지지자들…“극단적 충돌 야기할 수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한남동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일부 극우 성향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자칫 예기치 않은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일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윤 대통령이 ‘눈물의 친서’를 보냈다며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양상이다.

한 이용자는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라이브 영상으로 우리의 집회를 보며 함께 울고 웃으실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더 많이 집회로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한남동 관저 앞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보낸 인사글. 석동현 변호사 측 제공

 

일각에선 과격한 행동을 부추기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방송사 PD 출신 한 유튜버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휘발유가 든 드럼통에 심지를 박고 불을 붙여 굴려서 하나가 폭발하면 반경 30m는 불바다가 된다”며 “시범으로 하나를 터뜨려 보여주면 그 위력에 놀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엔 “윤석열 수호대는 죽창, 쇠구슬 새총, 쇠파이프, 화염병, 짱돌 등 모든 방어적 자원을 확보해둬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일부 지지자가 과격한 반응을 보이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고 공수처 관계자들이 출발했다는 소문이 돌자 ‘신의한수’ 대표를 비롯한 유튜버 20여명이 관저 앞으로 몰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일부 극우 세력을 자극해 공권력을 마비시킬 수 있는 극단적 충돌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보희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0818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3 04.17 20,5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8,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4,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1,0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8,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3,4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0,8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5,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5,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079 이슈 네파 NEPA 25SS COMFOR SERIES new 광고 X 아이브 안유진 09:33 14
2690078 유머 애 낳고 몸이 가벼워진 거 느끼는 중(경주마) 1 09:33 72
2690077 기사/뉴스 ‘청량 끝판왕’ NCT WISH, 韓日 유튜브 인급동 차트 동시 점령 09:32 35
2690076 이슈 키링 78개 가방에 달고 다녔다는 아이돌 3 09:32 495
2690075 기사/뉴스 그 많은 수돗물 누가 훔쳤나 [한겨레 그림판] 2 09:31 309
2690074 기사/뉴스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단속' 7개월간 963명 검거...1020이 93% 4 09:30 165
2690073 기사/뉴스 [속보] 김포 길거리서 차량 훔친 뒤 불 지른 50대 긴급체포 2 09:30 248
2690072 이슈 여성의날 때 여성 지우고 남성 내세웠던 경기도지사 김동연 22 09:29 854
2690071 유머 회사아저씨들 : (벌써가면 안되는데;;;) 00씨 점심 먹구 가 ㅠㅠㅠㅠ;;;;; 37 09:26 1,872
2690070 유머 거북이한테 스케이트보드를 사준 이유 6 09:26 592
2690069 기사/뉴스 전지현, 피아제의 새 얼굴로 3 09:25 691
2690068 이슈 지하철에서 만난 베트남 여성의 번호를 딴 디매남 20 09:25 1,844
2690067 기사/뉴스 활짝 피어난 문소리 "나는 축복받은 배우" [화보] 5 09:24 377
2690066 유머 [KBO] 띠부씰 카페에 올라온 롯데 자이언츠 빵 30 09:23 1,615
2690065 기사/뉴스 영화인 "유인촌, 영상자료원장 임명 멈춰라" 4 09:23 377
2690064 기사/뉴스 이재명 '결국 국민이 합니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 10 09:21 474
2690063 이슈 압구정 땅 130평 욕심낸 유치원 부부의 결말 34 09:20 3,888
2690062 이슈 고백 공격의 정석 09:19 505
2690061 정보 이재명 12월 3일 전에 아예 정확하게 지명 이름 대면서 지나가면 위험하니까 이날 이차선으로 좁아지는 몇번 국도 지나가지 말라고 까지 제보들어온적 있다고 함 27 09:17 1,657
2690060 기사/뉴스 착륙 중인 항공기 비상구 문 연 비용 18 09:17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