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화재 훼손 안된다 했는데"…안동시, KBS 행정명령 검토
31,633 402
2025.01.02 15:15
31,633 402

 

안동시청이 KBS 드라마 촬영팀에 소품 철거를 지시했다. 촬영 중 동의 없이 문화재를 훼손했다는 것. 시청 측은 피해 상황 확인 후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다.

 

KBS-2TV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측이 지난달 30일, 촬영 중 문화재를 훼손해 물의를 빚었다. 소품용 등을 달기 위해 안동병산서원 기둥 곳곳에 못을 박았다.
 
안동시청 문화유산과 측은 2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민원을 받고 즉각 촬영팀에 연락, 소품 철거를 지시했다"며 "KBS 측이 소품을 제거하고 야간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동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로, 한국의 9대 서원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후손이 관리하는 사유지다.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문화유산법') 제36조에 따르면, 촬영팀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훼손 역시 당연히 금지된다.

 

문화유산과 측도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문화재를 훼손하면 안 된다는 조건으로 촬영을 허가한 것"이라며 "허가 신청 양식에도 별도 조항으로 '훼손 행위를 금한다'고 고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문화유산과 직원이 병산서원으로 시찰을 나섰다. "먼저 같은 법 42조에 의거, 중지 조치를 했다"며 "피해 상황을 확인 후 행정명령 부과 등 조치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민서홍 건축가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병산서원 목격담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병산서원을 들렀다 문화재 훼손 장면을 목격했다.

 

민 건축가가 "문화재를 이렇게 훼손해도 되냐"고 항의했다. 그러나 스태프들은 "궁금하면 시청에 문의하라"며 적반하장 태도로 대꾸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첫날밤'은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서현과 옥택연이 주연을 맡았다. 내년 방송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사진출처=민서홍 건축가 페이스북, 디스패치DB>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12441
목록 스크랩 (0)
댓글 4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321 00:01 6,3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8,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3,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1,0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8,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3,4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0,8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5,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5,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078 이슈 네파 NEPA 25SS COMFOR SERIES new 광고 X 아이브 안유진 09:33 0
2690077 유머 애 낳고 몸이 가벼워진 거 느끼는 중(경주마) 09:33 1
2690076 기사/뉴스 ‘청량 끝판왕’ NCT WISH, 韓日 유튜브 인급동 차트 동시 점령 09:32 21
2690075 이슈 키링 78개 가방에 달고 다녔다는 아이돌 2 09:32 305
2690074 기사/뉴스 그 많은 수돗물 누가 훔쳤나 [한겨레 그림판] 2 09:31 226
2690073 기사/뉴스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단속' 7개월간 963명 검거...1020이 93% 4 09:30 130
2690072 기사/뉴스 [속보] 김포 길거리서 차량 훔친 뒤 불 지른 50대 긴급체포 1 09:30 211
2690071 이슈 여성의날 때 여성 지우고 남성 내세웠던 경기도지사 김동연 18 09:29 722
2690070 유머 회사아저씨들 : (벌써가면 안되는데;;;) 00씨 점심 먹구 가 ㅠㅠㅠㅠ;;;;; 32 09:26 1,733
2690069 유머 거북이한테 스케이트보드를 사준 이유 6 09:26 531
2690068 기사/뉴스 전지현, 피아제의 새 얼굴로 3 09:25 648
2690067 이슈 지하철에서 만난 베트남 여성의 번호를 딴 디매남 18 09:25 1,766
2690066 기사/뉴스 활짝 피어난 문소리 "나는 축복받은 배우" [화보] 5 09:24 354
2690065 유머 [KBO] 띠부씰 카페에 올라온 롯데 자이언츠 빵 30 09:23 1,535
2690064 기사/뉴스 영화인 "유인촌, 영상자료원장 임명 멈춰라" 4 09:23 353
2690063 기사/뉴스 이재명 '결국 국민이 합니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 9 09:21 450
2690062 이슈 압구정 땅 130평 욕심낸 유치원 부부의 결말 32 09:20 3,734
2690061 이슈 고백 공격의 정석 09:19 482
2690060 정보 이재명 12월 3일 전에 아예 정확하게 지명 이름 대면서 지나가면 위험하니까 이날 이차선으로 좁아지는 몇번 국도 지나가지 말라고 까지 제보들어온적 있다고 함 27 09:17 1,619
2690059 기사/뉴스 착륙 중인 항공기 비상구 문 연 비용 18 09:17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