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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보건의료단체연합, 제주항공 참사 정부 책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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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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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단체는 안전 규제와 정부의 책임 문제를 강조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지난해 12월3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단체는 사고 수습 과정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인권 보장 및 알 권리가 보장되어야 하며, 국토교통부의 사고 조사와 함께 구조적 원인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항공의 안전 관리 시스템과 최대 주주인 애경그룹의 경영 책임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여객기 기체 결함이나 기술적 문제만이 아니라 정부 관계 기관의 안전 규제와 집행 현황도 함께 조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 제주항공 내부에서 무리한 운항과 정비 소홀에 대한 고발이 있었으며,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항의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단체는 애경그룹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주범으로 재판을 받았으나, 최근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파기되면서 면죄부를 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 사법 체계의 관대함이 이번 참사의 배경에 있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에서도 정부와 고위 공직자들이 책임을 지지 않은 사례를 들어, 안전 규제 완화와 부패가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윤석열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과 안전 규제 완화 발언을 지적하며, 이러한 정책이 안전 문제를 심화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이태원 참사에 이어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며, 이윤보다 생명을 우선시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마지막으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전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치와 사회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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