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대 기업 집단 수장 중 관심도 1위에 올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10대 대기업 총수들에 대해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정보량으로 따지면 이재용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순이었다. 조사 키워드는 '총수 이름과 회장' 또는 그룹명과 총수 이름'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23만192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전년도인 2023년 22만1281건에 비해 1만640건(4.8%) 늘어나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0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20만 건대의 포스팅 수를 보였다.
최태원 회장의 지난해 정보량은 17만4478건으로 전년 14만2919건에 비해 3만1559건(22.1%) 증가해 온라인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상승률에서도 2위를 차지했으며 5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9만2485건으로 전년 11만3428건보다 2만943건(18.5%) 감소했다.
지난해 10대 그룹 총수 전체 정보량은 71만4989건으로 전년 66만122건에 비해 8.3% 늘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총수들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대해 "국내외 환경 악화와 여러 이슈로 총수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보다 적극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9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