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체포 막아라’ 윤석열의 몸부림···경호처에 지지자들까지 ‘총동원령’
3,183 8
2025.01.02 11:13
3,183 8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밤낮으로 집회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지지자들에게 자필 서명한 메시지를 보내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를 함께 구성한 경찰의 지원을 받아 윤 대통령을 체포할 계획이다. 공수처가 체포를 시도해도 지지자들이 몸으로 막아선다면 충돌이 불가피하다. 전날 관저 앞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 4000여명이 모였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로 지지자들이 더욱 몰려 집회 규모가 커진다면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공수처는 경찰과 체포 인력 지원 규모와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체포영장의 집행기한은 오는 6일까지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공수처가 경찰기동대 지원을 받아 체포·수색을 시도하려고 하나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행위”라며 “경찰기동대가 공수처를 대신해 집행에 나선다면 현행범으로 경호처는 물론 시민 누구에게나 체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에게 ‘경찰이 윤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하면 경찰을 체포하라’고 요청한 것이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모든 ‘법 기술’을 끌어모아 대응하고 있다. 체포영장에 대해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변호인단을 통해선 ‘내랸죄 수사보다 탄핵심판이 우선’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위법 수사’라고 주장하며 ‘시간 끌기’ 전략을 취하고 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선 관저 등을 수색해야 한다. 경호처는 형사소송법 110·111조를 근거로 대통령실과 관저 등에 대한 수색을 막아왔지만 법원이 ‘해당 조항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명시한 영장을 발부했다. 공수처도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면 직무유기죄,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경호처가 체포·수색을 막을 법적 근거가 약해지자 윤 대통령 측은 경호처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까지 물리적 방어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일반 시민까지 동원하며 저항하는 이유는 일단 체포되면 이후 구속영장 청구와 기소까지 이어지는 수순을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수사에 불응하는 태도가 분명해 구속영장도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3차례, 검찰의 출석 요구에 2차례 불응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적법 절차가 진행되면 당당히 응하겠다”고 말했지만 ‘어디서 수사해야 적법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29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28 01.20 30,8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94,8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11,6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47,0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50,8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84,6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40,6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57,3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9,4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6,6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2915 기사/뉴스 라이브로 “저 유치장 간대요”…서부지법 선동 딱 걸린 유튜버 ‘울먹’ 2 23:36 574
2612914 이슈 오늘자 솔로 데뷔 라이브에서 울음 터진 민니.twt 23:35 140
2612913 기사/뉴스 법원 난입∙여당 지지율 급등…그 중심엔 2030 청년(남성)우파 있다 4 23:35 206
2612912 이슈 집밖에서 주운 흰색 폴드 고양이 최근 소식 : 동물병원 감 2 23:34 465
2612911 이슈 중국 간첩 운운하며 들러붙는 새끼들이 있는데.twt 1 23:34 312
2612910 기사/뉴스 취임식 간다며 공식 출장 떠난 홍준표 "추워서 호텔서 시청" #돌비뉴스 / JTBC 뉴스룸 23:34 106
2612909 이슈 NCT 공식 유튜브 채널 최근 커버곡 영상 2 23:34 149
2612908 유머 엠카 사녹신청을 대리에게 맡긴 휀걸 13 23:33 1,000
2612907 기사/뉴스 [사설]“그런 적 없다” “그게 아니다” “나 아니다” 그리고 “잘 살펴 달라” 3 23:33 390
2612906 유머 사람들이 제로음료를 찬양하는 이유 14 23:32 1,066
2612905 유머 김혜수 진짜 웃기다 고기나 다른 음식은 윤택하게 살찌는데 과자는 건조해서 그런지 건조하게 못생기게 살찐대ㅋㅋㅋㅋ 7 23:32 693
2612904 정보 🍗내일(22日) T day 이벤트[요기요×굽네/뚜레쥬르/피자헛/공차/CGV]🍞 3 23:30 614
2612903 이슈 국힘 정치인들 트럼프 취임식가서 한국 정치 상황 알린다더니 38 23:30 1,900
2612902 이슈 서울의 낮과 밤을 영상으로 담은 NCT 커버곡 23:27 359
2612901 이슈 존맛이라는 가지 요리...jpg 33 23:26 2,490
2612900 이슈 대한민국 현대사 문제점의 근원을 알고 있는 아이......JPG 11 23:25 2,523
2612899 유머 기념사진 남기는거 좋아하고 오지랍도 많은 정 넘치는 한국인들 7 23:24 1,631
2612898 이슈 솔로지옥4 반응 터진 여메기 37 23:24 3,996
2612897 이슈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만나게 될 윤아-이채민 얼굴합.jpgif 15 23:24 2,579
2612896 이슈 충격적인 오늘자 한국 미세먼지 근황.. 15 23:22 3,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