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003명 대상 지난해 12월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추출·전화면접·응답률 16.2%·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293명·이하 가중값) 중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65%에 달하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없었다’는 25%에 그쳤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479명)은 83%가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봤고, 11%만 ‘있었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47명) 지지층은 89%, 개혁신당 지지층(23명)은 74%가 ‘부정선거 없었다’고 답했다. 무당층(136명)은 ‘부정선거 없었다’ 52%로 과반에, ‘있었다’ 28%, ‘모름·무응답’ 21% 순이었다.
이념별로 보수층(305명)에서는 ‘부정선거 있었다’가 51%로 과반을 차지했다. ‘없었다’는 40%다. 중도층(350명)은 ‘없었다’ 67%에 ‘있었다’ 23%, 진보층(293명)도 ‘없었다’ 81%에 ‘있었다’ 14%로 나타났다.
비슷한 결과가 지난달 27일 공표된 천지일보 의뢰 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지난해 12월 23~24일·전국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전화 RDD 100%·전화ARS·응답률 2.7%·여심위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부정선거 설문에 민주당 지지층(407명)은 ‘없다고 본다’ 84.5%에 ‘있다고 본다’ 9.1%로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313명)은 ‘있다고 본다’ 67.1%에 ‘없다고 본다’ 19.9%로 답했다.
임정환 기자(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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