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새해 금연하세요”…담배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 20분’ 단축
2,134 4
2025.01.02 09:26
2,134 4



“60세 흡연자, 70세 비흡연자 건강상태 가질 가능성 높아”


“금연, 빨리 시작할수록 더 길고 건강한 삶 누릴 수 있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20분 단축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명확해지며, 새해 금연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신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담배 한 개비당 기대수명이 약 17분, 여성은 약 22분 단축되며, 평균적으로는 20분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에 발표된 기존 추정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20개비 담배 한 갑을 피울 경우 기대수명이 7시간 단축된다는 뜻이다.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1일부터 금연을 시작할 경우 단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구팀은 "연말까지 1년 동안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흡연자들이 건강과 기대수명 단축을 피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며 "금연은 언제 시작하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빨리 시작할수록 더 길고 건강한 삶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UCL의 사라 잭슨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흡연이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흡연은 주로 중년의 비교적 건강한 시기를 갉아먹고, 건강하지 않은 시기를 앞당긴다"고 지적했다.

 

이는 60세 흡연자가 보통 70세 비흡연자의 건강 상태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왕립의사협회(RCP)의 산제이 아그라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귀중한 생명이 소모되고, 그 누적 영향은 개인뿐 아니라 의료 체계와 경제에도 치명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흡연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점점 더 명확히 밝혀지면서 금연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흡연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담배를 끊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99219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111 00:46 6,2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1,7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79,4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22,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13,5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2,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22,5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34,7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1,8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22,0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194 기사/뉴스 [단독] '작곡비 사기 피소' 유재환, 경찰 '혐의 없음' 2 10:09 346
330193 기사/뉴스 경찰 맨얼굴에 주먹, 피 철철…법원 난입한 남성들 정체는 7 10:06 955
330192 기사/뉴스 홍석천 “엄지발가락 없어졌으면 좋겠다” 통풍 고백 (셀럽병사의 비밀) 8 10:06 584
330191 기사/뉴스 [공식] 스트레이 키즈, 韓日 음반 출고량 3천만 돌파…역대급 음반 파워로 '대기록 달성' 2 10:06 148
330190 기사/뉴스 '등골브레이커' 또 나온다…예상가 60만원에 부모들 벌써 '긴장' 16 10:05 1,633
330189 기사/뉴스 [속보] 경호처 김신 가족부장 경찰 출석 "경호 임무 수행한 것" 8 10:03 402
330188 기사/뉴스 김영희, 브브걸 신곡 무대에 "한문철 안무 같아… 20대 80 나올 듯" ('개콘') 1 10:02 957
330187 기사/뉴스 BTS·샤이니·영탁·임영웅·이찬원…KM차트 1월 선호도 조사 진행 2 10:01 217
330186 기사/뉴스 [단독] '尹 지지자'에 맞아 찢기고 꺾여 7명 중상... 경찰 "손해배상 청구 적극 검토" 28 09:58 1,345
330185 기사/뉴스 고민시-이종원 ‘디 어워즈’ 메인 MC 맡는다 5 09:55 467
330184 기사/뉴스 "조짐 보였는데 지휘부 뭐했나"…현장 경찰들 '부글' 93 09:52 7,427
330183 기사/뉴스 [단독] 삼성, 갤럭시 S25 256GB 국내 출고가 동결.. 512GB 소폭 인상 42 09:51 1,893
330182 기사/뉴스 [단독]사상 초유 법원 난동 사태···이틀간 경찰 부상자만 51명 24 09:47 1,760
330181 기사/뉴스 외신기자 “친윤 깡패들의 역겨운 폭력…선동했기에 가능한 일” 81 09:46 4,025
330180 기사/뉴스 [속보]與권영세 "경찰, 민주노총이었다면 훈방으로 풀어줬을 것" 250 09:43 6,598
330179 기사/뉴스 데프콘 “감옥도 저렇게 안 해” 반려견 유치원 학대에 분노 (동물은 훌륭하다) 1 09:41 1,425
330178 기사/뉴스 트럼프 "내가 혼란스럽다고? 한국 보라" 농담했다 09:39 727
330177 기사/뉴스 권영세 “서부지법 사태 분노 원인 안 살피나···민주당, 폭도 낙인에 엄벌 으름장” 95 09:36 2,578
330176 기사/뉴스 2030 젊은 남자 보수들이 탄핵을 반대하는 이유 265 09:36 16,904
330175 기사/뉴스 [단독] 윤은혜, 전현무·이장우와 설연휴 'MBC 연예대상' 3MC 발탁 20 09:33 2,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