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새해 금연하세요”…담배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 20분’ 단축
2,857 4
2025.01.02 09:26
2,857 4



“60세 흡연자, 70세 비흡연자 건강상태 가질 가능성 높아”


“금연, 빨리 시작할수록 더 길고 건강한 삶 누릴 수 있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20분 단축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명확해지며, 새해 금연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신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담배 한 개비당 기대수명이 약 17분, 여성은 약 22분 단축되며, 평균적으로는 20분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에 발표된 기존 추정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20개비 담배 한 갑을 피울 경우 기대수명이 7시간 단축된다는 뜻이다.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1일부터 금연을 시작할 경우 단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구팀은 "연말까지 1년 동안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흡연자들이 건강과 기대수명 단축을 피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며 "금연은 언제 시작하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빨리 시작할수록 더 길고 건강한 삶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UCL의 사라 잭슨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흡연이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흡연은 주로 중년의 비교적 건강한 시기를 갉아먹고, 건강하지 않은 시기를 앞당긴다"고 지적했다.

 

이는 60세 흡연자가 보통 70세 비흡연자의 건강 상태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왕립의사협회(RCP)의 산제이 아그라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귀중한 생명이 소모되고, 그 누적 영향은 개인뿐 아니라 의료 체계와 경제에도 치명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흡연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점점 더 명확히 밝혀지면서 금연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흡연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담배를 끊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99219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372 04.21 22,7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68,4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7,0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58,5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09,7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5,1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1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2,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7,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64,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4916 이슈 21년 여수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 당사자 2003년생 홍정운. (기일은 10월 6일) 9 14:08 558
1504915 이슈 미야오 나린&엘라 <살롱드립> 스틸컷 14:08 131
1504914 이슈 원덬이가 좋아하는 인간찬가 판소 모음 14:08 75
1504913 이슈 창문 열었더니 바람냄새 맡느라 바쁜 콩자반코 봐주실래요 🐶 6 14:02 786
1504912 이슈 선생님의 지도 실력이 장난아님 9 14:00 1,179
1504911 이슈 이거 한정판으로만 나오는 이유가... 매대에 있는거 사지도 않고 다 이렇게 만들어 버려서 라고... 인간들... 8 13:59 1,748
1504910 이슈 ???: 외국에선 콘서트보다가 목마타도 아무도 뭐라고 안해 54 13:58 2,629
1504909 이슈 전봇대에 많은 꿀벌이 모여있는데 이게 뭐지? 36 13:58 2,404
1504908 이슈 특종감 정도가 아니라 모든 언론사가 대서특필을 하며 수개월을 이 뉴스로 채워져도 모자를 정도에 게이트임 그런데 안그런다는 건… 언론 내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함 6 13:58 819
1504907 이슈 샤넬 산하 의류브랜드 베리 모델 발탁된 제베원 한유진 화보 3 13:56 1,102
1504906 이슈 홍성 바베큐 축제 위생 논란 33 13:56 2,550
1504905 이슈 문형배, “법관들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한 일이 없습니다” 24 13:54 1,568
1504904 이슈 다시 시작된 임시공휴일 논란 605 13:47 21,747
1504903 이슈 약한영웅2 에서 제일 기대되는 케미..gif 12 13:47 1,291
1504902 이슈 투썸 피치생 케이크 후기 50 13:45 5,126
1504901 이슈 아이돌판 대 챌린지 문화에 챌린지 없는 안무 하고 싶다고 소신 의견 밝힌 아이돌 45 13:42 3,899
1504900 이슈 초능력자 영화에서 아쿠르트 아주머니로 나온다는 배우 11 13:41 2,783
1504899 이슈 초대박 드라마만 넘긴다는 수치까지 찍은 <폭싹 속았수다> 36 13:40 2,653
1504898 이슈 일본어에서 “나”를 표현하는 자칭 대명사들 30 13:38 1,997
1504897 이슈 2024년 웹소설 실태 현황 조사결과 39 13:37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