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트럭 돌진해 10명 사망…차에서 IS깃발 발견
4,196 4
2025.01.02 06:43
4,196 4
SnmDod
새해 첫날 새벽 미국에서 차량이 인파로 돌진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오전 3시 15분께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 버번 스트리트(Bourbon Street)에 신년 맞이를 하려고 모인 인파에 픽업트럭 한 대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일부 언론은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사망했고 이 와중에 경찰관 2명도 범인이 쏜 총에 맞아 다쳤다. "그들(경찰관들)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현장에서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과 반자동 소총을 회수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앤 커크패트릭 뉴올리언스 경찰서장은 "매우 의도적인 행동이었다. 범인은 최대한 많은 사람을 치려 했다"면서 "용의자는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뚫고 돌진한 후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당시 300명 이상의 경찰 병력이 배치됐다.

연방수사국(FBI)은 "범인이 42세의 샴수드 딘 자바르(Shamsud Din Jabbar)"라고 밝혔다. 범인은 미국 퇴역 군인이자 텍사스 출신의 미국 시민으로 파악됐다. FBI는 범인이 사건 당시 차량에서 ISIS(이슬람국가·IS를 미국이 가리키는 명칭) 깃발이 발견됐으며, 이를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NYT는 범인이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2020년 유튜브 동영상에서 "텍사스 뷰먼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군대를 위해 여행한 것을 제외하면 평생 이곳에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군대에서 10년간 인사 전문가와 정보 기술 전문가로 일했다고 말했다.

범행에 이용된 트럭은 개인 차량 소유자를 임대자와 1대1로 연결해 차량을 임대하는 사이트 투로(Turo)를 통해 빌렸다고 CNN이 전했다.



이 픽업트럭과 사건 발생 현장에서는 사제 급조폭발물로 의심되는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가 여러 개 발견됐다.

여러 정황을 근거로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FBI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 법 집행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FBI는 이 끔찍한 공격을 테러 행위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범행의 동기는 물론 이번 사건이 "테러 조직과 연관이 있는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의 정치적 또는 종교적 견해가 범행의 동기인지 들여다보고 있으며, 텍사스와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다.

FBI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범인의 단독 범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부부는 CBS 방송에 "길 아래쪽에서 충돌 소리가 들렸는데, 이후 흰색 트럭이 고속으로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왔다는 18살의 시온 파르손스는 "친구 2명과 버번 스트리트 레스토랑을 나서던 중 차량이 우리를 향해 질주해 왔다"며 "나는 차를 피했지만, 친구 한 명이 차량에 치였다"고 전했다.

프렌치 쿼터는 뉴올리언스 역사적 문화적 중심지로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다. 버번스트리트에는 많은 바와 클럽, 라이브 공연장 등이 몰려 있어 새해 전야 파티의 명소 중 하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19372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303 24.12.30 80,2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5,6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81,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96,7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13,7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9,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04,3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0,4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5,8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9,1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7777 이슈 밤식빵. gif 22:43 205
2597776 이슈 거리에서 마주친 해병대 참수조와 내란수괴 회원 영감탱이들 22:43 253
2597775 이슈 경찰은 사람만 줄면 그러는구나 22:43 320
2597774 유머 누나는 엄마가 아니라고 백번 말했다 22:42 631
2597773 이슈 한강진 소식 15 22:41 1,639
2597772 이슈 @개웃겨 트젠 지우면 이젠 여자가 지워질 차례다 이러네 저기 죄송하지만 트위터에서 탄핵집회에 여자들 많아서 좋다는글 나오니까 거기다대고 남성분들도 있었는데요? 저는 여성패싱되는 젠퀴인데요? 젠퀴 존재지우세요? 젠더노소 모두 모였거든요? 이지랄하면서 여자 존재 존나게 지운게 님들이십니다 11 22:41 590
2597771 이슈 일본의 떠오르는 미녀여배우 이마다 미오.gif 6 22:41 621
2597770 이슈 루마니아의 독재자였던 차우세스쿠와 그 아내의 군사법정 재판 모습.jpg 5 22:41 677
2597769 기사/뉴스 尹 “계엄군, 실탄 없다” 했는데… 검찰 “5만7735발 동원” 5 22:40 268
2597768 이슈 애들아 밀토 운영자가 쓴 편지 봐줘 존나웃기니깐 제발제발제발 17 22:40 1,642
2597767 이슈 실제로 트젠을 지지하던 여성 작가가 등을 돌린 이유 15 22:39 2,254
2597766 이슈 <월레스와 그로밋> 촬영 비하인드 6 22:38 746
2597765 유머 한글을 모르는 서러움이라는데 한글을 아는거 같음 2 22:38 995
2597764 이슈 아까 광화문 가는 길에 옆자리 노친네가 자기 활동 자랑하면서 보여준 화면 신천지 텔레그램 단톡방인지 자기 활동한 거 체크해서 저렇게 공유한다함 17 22:37 1,893
2597763 이슈 고양이뉴스에서 방금 관저 영상 올려 줬는데 타임라인상 공수처 1차 저지선 넘는 생쇼 전에 윤석열 마이바흐 타고 도망간 것 같단다 17 22:37 1,281
2597762 이슈 현 20대 남자는 왜 저러는 걸까 15 22:36 1,881
2597761 이슈 @한강진 15 22:36 962
2597760 이슈 거의 모든 여초가 왜 트젠 배척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너무 얄팍함 아직도 트젠의 해악을 소수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있음 당장 배파 사불해서 활동가 계정 터뜨린게 엊그제인데도 17 22:36 1,035
2597759 이슈 20대 남성들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당신들이 페미라고 무시했던 여성들이, 부모님, 장애인, 오타쿠들이 당신들이 욕하던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twt 13 22:35 1,069
2597758 이슈 호불호 갈리는 방금 첫방한 드라마.jpg 27 22:35 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