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공수처, 이르면 오늘 집행할듯
3,088 30
2025.01.02 06:37
3,088 30

윤 대통령 1일 이틀째 철야 집회 중인 지지자들에

"이 나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것" 글 전달하기도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르면 2일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내란 수괴(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했고 전날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청구·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이후 경찰과 구체적인 집행 시점과 방법에 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수사의 신속성과 밀행성 차원에서 통상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신속히 집행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공개적으로 절차가 진행된 데다 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시기와 방식 등을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경호처가 영장 발부 이후 "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낸 점도 공수처에 부담을 주는 요소다. 경호를 명분으로 공수처의 관저 출입과 체포영장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도 체포영장이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수처는 영장 유효 기간인 6일까지 당연히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발부 이후 이미 사흘째에 접어든 만큼 이르면 이날 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과 함께 발부받은 수색영장에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111조의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된 점 등을 근거로 경호처에 집행 협조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형소법 110·111조는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나 공무원의 직무상 비밀에 관한 물건은 책임자·공무소나 관공서 등의 승낙 없이 압수·수색 내지 압수하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경호처는 그동안 이런 조항에 근거해 경찰의 대통령실 압수수색 등을 막았는데, 이번에는 해당 조항을 내세워 수색·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기가 어렵게 됐다. 공수처는 또 ‘영장 집행을 가로막으면 직무유기, 특수공무방해죄 등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경고 공문을 경호처에 보내는 등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관저 인근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점 등을 고려해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관을 배치하는 방안도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을 체포할 경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데려와 조사한 뒤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을 영상녹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단 체포하면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는 만큼,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8139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416 24.12.30 81,9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5,6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81,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96,7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11,2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9,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03,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0,4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5,8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9,1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7702 이슈 화마 속 310명 전원 구조…'기적' 이유 있었다 / SBS 8뉴스 2 22:00 283
2597701 유머 신기한 카드마술.gif 22:00 188
2597700 이슈 한강진 깃발들의 군무 5 22:00 606
2597699 이슈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원상부문 수상자.txt (스포) 7 21:59 452
2597698 유머 한남동 주민들 호텔 간다는 소식 들으니까 기쁘다 38 21:59 2,347
2597697 이슈 애플티비 주말 무료 안되는 무명이들 참고 21:57 681
2597696 이슈 박정희 암살 후 김재규와 함께 사형 당한 부하들 46 21:56 2,371
2597695 이슈 사람 둘러싸고 뭐하는 거야 6 21:55 1,154
2597694 기사/뉴스 최근 권유리의 신년 인터뷰 중 소녀시대 언급 부분 6 21:55 1,561
2597693 유머 경상도 관상과 전라도 관상 31 21:54 2,271
2597692 이슈 월레스와 그로밋의 그로밋 어린 시절 🐶 27 21:54 928
2597691 이슈 핑크색 필터 애용했었던 n년전 정채연 (스압주의) 12 21:52 2,155
2597690 유머 MBTI 파워 E만 가능할거 같은 귤 시식 13 21:51 2,018
2597689 이슈 2시간 전 한강진역 2 21:51 1,939
2597688 이슈 엄마 닮은 거다 1 21:48 997
2597687 이슈 어도어에서의 마지막 스케줄인 골디에서 뉴진스의 첫곡 어텐션과 마지막곡 슈퍼내추럴 리믹스 무대를 한 뉴진스🥹 30 21:47 2,242
2597686 이슈 오겜2) 성기훈은 MBTI 어떻게 될까요? 62 21:47 1,847
2597685 기사/뉴스 화마 속 310명 전원 구조…'기적' 이유 있었다 54 21:47 4,215
2597684 유머 현역군인들한테 현금까지 뜯은 불명예제대 예비역 노상원 6 21:47 912
2597683 이슈 오늘자 경찰이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여성 조합원 연행해 가는 영상 12 21:46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