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호처는 수색거부 불가"‥영장에 못 박은 법원
4,939 14
2025.01.02 06:33
4,939 14

https://youtu.be/KSTli18D9hk?si=RsEJNFloJooVoXYY




대통령 경호처는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대통령실과 안가, 경호처 압수수색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근거는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인 없이 압수와 수색이 불가능하다는 조항입니다.

그런데 법원이 윤 대통령 영장을 발부하면서 "수색 영장은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취지의 문구를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이 아닌,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응하지 않을 법적 근거는 원래도 없었는데, 경호처가 수사기관의 진입을 막으며 들었던 '단골 논리'마저 추가로 깨진 셈입니다.

이에 공수처도 이례적으로 경호처의 영장 집행 방해 가능성에 대해 강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바리케이드, 그다음에 철문 등을 잠그고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공무집행방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의율할 수 있음을 엄히 경고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 시도면 몰라도, 정상적으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호처가 과도한 경호에 나선다면 그 자체가 위법이라는 법조계 의견도 있습니다.

계속된 출석 요구를 무시해 충돌 가능성을 사실상 조장한 윤 대통령이, 경호처에 '이런 상황임에도 자신을 보호하라'고 명령하는 건 모순된다는 겁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를 눈앞에 두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윤 대통령의 '개인 사병 집단'으로 전락할지, 대통령 경호처의 선택이 임박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4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177 01.20 29,3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92,6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10,6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47,0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49,4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84,6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40,6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56,5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9,4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6,6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405 기사/뉴스 윤석열 국군병원행, 법무부는 알았고 공수처는 몰랐다? 11 22:13 838
330404 기사/뉴스 국방부, 대구 군부대 이전 후보지로 군위·상주·영천 선정…올해 3월까지 최종 후보지 결정 1 22:07 281
330403 기사/뉴스 진우 스님, 전광훈 목사에 "언젠가 과보 받는다" 12 22:06 1,516
330402 기사/뉴스 [속보] 푸틴·시진핑, 러 전승절·中 항일승전일 행사 서로 초대<리아노보스티> 5 22:05 367
330401 기사/뉴스 트럼프 "김정은 핵 보유…韓 어떻게 돼 가나" 5 22:04 729
330400 기사/뉴스 [단독]장진·박지윤·장동민·김지훈·안유진 '크라임씬 제로' 21일 첫 촬영 돌입 43 21:55 1,491
330399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검사 탑승차, 구치소 떠나…尹 조사 무산된 듯 69 21:49 1,944
330398 기사/뉴스 [단독] 윤 정부 세관·검찰, 왜 마약 조직원 입국 알고도 안 잡았나 177 21:47 9,998
330397 기사/뉴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 206 21:38 25,231
330396 기사/뉴스 이르면 3월 중순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기본요금 1550원 14 21:23 1,104
330395 기사/뉴스 헌재서 “아니다”만 되풀이한 윤석열 21:21 1,289
330394 기사/뉴스 아... 윤석열 병원 간 이유 : 건강검진 394 21:16 35,792
330393 기사/뉴스 아모레퍼시픽 '헤라', 광고정지 2개월…지속되는 행정처분 26 21:14 4,413
330392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병원 치료 마치고 서울구치소 도착 148 21:13 18,149
330391 기사/뉴스 서부지법 폭도의 핑계 수준 30 21:08 4,793
330390 기사/뉴스 '빈손' 강제구인 고집하는 공수처…"실효성 있나?" 비판도 170 21:04 8,436
330389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1 21:03 2,890
330388 기사/뉴스 국립생태원장에 ‘4대강 찬성 인사’ 앉힌 환경부 15 20:59 1,180
330387 기사/뉴스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호텔에서 봤다"‥ 워싱턴까지 가서, 왜? 8 20:55 1,381
330386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김성훈·이광우 변호인 공유…증거인멸 우려 20 20:54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