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GYH20241231000100044
국민일보가 1일 확보한 2021년 4월 한국공항공사의 ‘무안국제공항 계기착륙시설(ILS) 현대화 사업’ 입찰공고 물량내역서에 따르면 19번 활주로 로컬라이저 기초 보강공사를 위한 ‘레미콘 타설(철근)’ 수량은 52.92㎥로 기재돼 있다. 통상 철근콘크리트 단위 중량은 1㎥당 2.4t이다. 약 127t 분량의 철근콘크리트를 주문한 것이다. 19번 활주로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참사가 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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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관동대 토목과 교수는 “이 정도 콘크리트 양이면 단순하게 계산해 높이 1m, 폭 1m, 길이 52m 크기의 거대한 ‘콘크리트판’을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콘크리트는 강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수십 톤에 육박하는 항공기가 구조물에 부딪혔을 때의 충격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로컬라이저를 ‘부서지기 쉽게(fragile) 설계·제작하라’는 지침을 안테나 및 철탑 관련 공사 부분에만 명시했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는 콘크리트 기초(둔덕) 위에 로컬라이저를 구성하는 철탑과 안테나가 고정된 모양새다. 견고한 콘크리트 둔덕을 세워놓고, 철탑만 부서지기 쉽게 만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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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방위각 시설 자체는 원래는 안테나로만 봐야 하고, (콘크리트) 지지대는 전통적 의미에서 로컬라이저가 아니다”라며 “지지대를 설치할 때 비바람에 흔들리면 안 되니 고정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출처 국민일보 정우진 기자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4572089&code=61121211&cp=nv
국토부: 로컬라이저는 항공기 충돌을 대비해 부서지기 쉽게 만들어야지ㅇㅇ
일반인들: 충돌에 대비한다면서 2m짜리 콘크리트 둔덕을 왜 만듦?
국토부: 콘크리트 둔덕은 로컬라이저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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