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종찬 광복회장 뉴라이트에 "국민 세금으로 역사왜곡 안 돼‥스스로 물러나야"
6,531 14
2025.01.01 21:00
6,531 14


https://tv.naver.com/v/67416058



1945년 광복 당시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있는 10살 소년, 이 소년은 이종찬 광복회장입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이 회장은 해방 후 중국 상하이에서 미 군함을 타고 한국 땅을 처음 밟았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난 80년을 고통과 치욕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일제로부터 침탈당해서 새롭게 나라를 다시 되찾아서 정부를 세우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켜서 그 80년 동안에 우리가 일류 선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바탕이 우리의 정체성에 있었다…"

이를 가능하게 한 저력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의 정신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윤봉길 의사가 재판정에서 한 말을 소개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검사가 말하기를 '폭탄 던져서 히라카와 대장을 비롯한 몇 사람 죽였다고 그래서 조선 독립이 가능한 거냐' 물어봤어요. 이분이 하는 말씀이 '가능하다고 안 봤습니다.' 그 당시에 독립운동하셨던 분들이 독립이 금방 온다 염원은 했지만 기대하지는 않았다는 거죠. 이것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 하나하나가 독립으로 가는 길이다."

하지만 이 회장에게 독립운동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이른바 뉴라이트 인사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주요 공직에까지 진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역사를 왜곡하게 해선 안 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우리의 세금으로 이룩한 단체를 갖다가 자기네들이 점령해가고 일본을 찬양하면 우리는 이걸 항의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광복절에 나가서 같이 이런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만세를 같이 부르냐 이거에요."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이종찬 회장에게 12.3 내란에 대해 묻자 대통령의 오만을 언급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내가 얘기하면 다 듣게 됐구나 이게 오만의 시작이거든요."

그러면서 육사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병사들은 변했는데, 장군들은 6,70년대 냉전적 사고방식 그대로라는 겁니다.

[이종찬/광복회장]
"도대체 장관이 이렇게 하자, 그러면 이거 이렇게 나가면 나라가 망합니다. 민주주의에 어긋납니다. 얘기하는 장군이 하나도 없었다는 건 이게 뭔가 육사 교육이 잘못된 거 아니에요?"

그는 우리 군이 일제 잔재와 단절하지 못한 것을 내란의 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이 사람들은 일본식 군대가 최고의 모범이야. 모델이야. 일본 군대라는 게 뭐에요? 무조건 저질러놓고 정부가 따라오도록 만드는 거 아니에요?"

국군의 뿌리를 독립운동에서 찾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이종찬/광복회장]
"홍범도는 의병, 김좌진은 독립군, 지청천·이범석은 광복군. 이 상징적 인물을 흉상을 만들어놓고 이 정신을 잇자는 얘기였어요. 그런데 흉상을 치워버려라. 독립운동의 정신을 잇지 않겠다. 남의 나라 침략하는 정신이나 잇겠다는 건데, 그게 제정신이 아니죠."

이 회장은 그럼에도 한국인들은 회복력이 있다며 지금의 이 혼란의 시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그러나 우리는 민족을 믿는다. 어려울 때일수록 다시 일어나는 복원력이 있는 그런 민족이다."




MBC뉴스 조희형 기자

영상취재 : 김백승/영상편집 : 김지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429?sid=10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299 05.27 12,8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0,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9,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2,8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22,3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5,0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987 기사/뉴스 꽃청춘도 없어서 못가…‘제주 항공권’ 하늘의 별따기 08:28 495
3080986 이슈 주식 나만 안하고 벼락거지될까봐 포모올 필요 없는 이유 9 08:28 1,156
3080985 유머 계속 발라당 거리면서 동그랗게 놀라기만 하는 고양이 08:28 183
3080984 이슈 나는 솔로 31기 라방후 회식사진 8 08:28 962
3080983 기사/뉴스 학자금-생활비 저리대출 받아 주식 사… 투자 동아리 가입 10배 2 08:24 420
3080982 기사/뉴스 손태진·장민호·백지영… 서원밸리, 콘서트장이 된다 2 08:21 194
3080981 기사/뉴스 이제 ‘사짜 직업’에 하이닉사…성과급 굴릴 이천 은행 바빠졌다 08:19 396
3080980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0 (~5/27) 1 08:18 226
3080979 기사/뉴스 "삼전닉스 못 담은 나만 벼락부자 기회 놓쳤나"…치솟는 코스피 공포지수 이유 있었다 08:16 937
3080978 기사/뉴스 식비도 아까운 청년들…억대 연봉에 박탈감 ‘허탈’ 27 08:13 1,439
3080977 유머 회사에서 주식 자랑하는 사람 차단하는 방법 5 08:11 2,273
3080976 기사/뉴스 "98년생 삼전·하닉 부부 16억 집 계약"…'반도체'로 들썩이는 경기 남부 18 08:11 2,569
3080975 정보 리센느 러브 어택 현재 멜론 탑백 순위...jpg 22 08:04 1,482
3080974 정보 카카오뱅크 AI 퀴즈 (5/28 08시) 16 08:03 463
3080973 이슈 [오싹한연애 천여리 티저] 미모부터 재력까지 모두 갖춘 박은빈✨완벽하다 못해 오싹한 능력까지 가져버린 그녀의 비밀은?👀 | 박은빈 양세종 옹성우 6 08:03 723
3080972 유머 끝인사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하다가 선거철 이슈로 급하게 볼찌빵으로 마무리하는 김재환 13 08:02 713
3080971 이슈 서인국 x 박지현 <내일도 출근!> 로맨스 포스터 공개💝 3 08:00 1,293
3080970 기사/뉴스 성시경, 6월 5일 잠원 한강공원서 만난다…‘고막남친’ 사상 최초 야외 특집 4 07:57 1,015
3080969 유머 너무 지쳐서 고양이 밥도 못 챙기고 그냥 쓰러져 잠들었다. 그러다 한밤중에 눈을 떴는데, 화내거나 보채는 게 아니라 믿기지 않을 만큼 불안한 얼굴로, 깨울까봐 조심하면서 멀리서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고양이들이 보였다. 그 모습에 눈물이 났다. 9 07:57 3,260
3080968 이슈 뉴욕에서 하이브리드차가 폭발하자 역시 한국은 신용할 수 없다며 비웃는 일본인들 36 07:53 5,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