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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남태령 간 서현역 생존자 "그날 느꼈다, 우리도 잊히지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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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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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이 모든 이슈를 흡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그로 인해 생겨난 광범위한 연대를 봤어요. 그 투쟁의 광장에서 그간 조명받지 못했던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다고 믿어요. 시민들이 국가폭력과 사회적 참사에 목소리 내는 한, 서현역 사건은 잊히지 않을 거예요." -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생존자 수인씨



"그날 남태령에 가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어요. 시민들이 각자 중요하게 여기는 주제를 서로에게 공유하고 공감했거든요. 요즘 계속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저도 발언 기회를 얻게 되면 서현역 사건과 혜빈이 이야기를 공유할 거예요." -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생존자 하은씨



12.3 윤석열 내란 사태로 남태령 집회에 다녀온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생존자들은 "우리가 겪은 사건이 잊히지 않을 거라 느꼈다"며 소회를 전했다.

지난해 8월 발생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생존자이자, 이 사건으로 친구 고 김혜빈(당시 20세)씨를 잃은 수인·하은(모두 21세)씨는 "내란 이후 광범위한 연대가 생겨났고, 그 투쟁의 광장에서 그간 조명받지 못했던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다"면서 "향후 참여할 집회에서 우리가 겪은 일들에 대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인 :
"서현역 흉기 난동 직후엔 혜빈이가 피해자라는 걸 몰랐고 나중에 친구들 SNS에 올라오는 게시글을 보고 알았어요. 이후 최원종 재판에도 몇 번 가고 탄원서도 여럿 작성했어요.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지난해 2학기부터 심리학 이중 전공을 시작했고, 저에게 남은 상흔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공부 중이에요. 지금은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어요. 혜빈이 부모님께 프랑스 사진을 보내드리거나 종종 안부 전하며 연락드리고 있어요."

하은 : "지금은 전남 목포에 있는 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이태원 참사를 보고, 우리에게도 언제든 참사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한 거예요. 서현역 흉기 난동을 겪고 난 후엔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혜빈이 같은 피해자가 더는 없었으면 하거든요. 혹시라도 혜빈이 같은 환자가 발생한다면 가능하면 제가 맡고 싶고요."

- 2023년 8월 3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두 분도 현장에 계셨다고요.

하은 :
"네. 서현역 주변은 저한테 너무 일상적인 공간이었고 안전하다고 느꼈던 거리였어요. 그맘때 저는 사건이 벌어진 'AK플라자 분당'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었어요. 마침 그날이 아르바이트 쉬는 날이라서 수인이랑 '서현역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그쪽으로 가고 있었어요. 최원종이 흉기 난동을 벌이는 모습도 실제로 봤어요. 주변에선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렸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모습이 보였어요. 직후에 20대 여자가 중상이라서 병원에 실려 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혜빈이인 줄은 몰랐어요. 저는 혜빈이가 피해자였다는 걸 혜빈이 떠난 뒤에 알게 된 거예요. 거기서 오는 죄책감이 너무 컸고 괴로웠어요."

수인 :
"그날 하은이랑 오후 6시에 서현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버스를 탔고, 휴대전화를 보다가 서현역을 지나쳐버려서 한 정거장 다음에 내렸어요. 하은이 전화를 받고 서현역까지 뛰어갔을 때는 이미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었어요. 저는 사건 현장에 있었지만 최원종을 직접 보진 않은 거예요. 그래서인지 '나는 최원종의 범행으로 직접 피해를 보지 않았는데, 생존자라고 할 자격이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최원종 재판 날만 되면 몸이 아프거나 우울해지면서 스트레스 반응이 심하게 올라왔거든요. 제 친구들도 평소보다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어요."


- 사건 이후 어떻게 버티셨나요?

수인 : "얼마 전 이태원 참사 159번째 희생자인 고 이재현씨의 어머니가 등장하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어요. 이재현씨의 경우엔 이태원 골목에서 돌아가신 게 아니라서 그 어머니가 '내가 유가족인지 아닌지 헷갈렸다. 그 고민을 6개월이나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고민이 제 고민과 이어져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재현씨 어머니가 고민 끝에 유가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생존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기로 했어요.

이후에는 여러 범죄 피해자와 연대하기 위해 페미니스트 동아리에서 활동도 했어요.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난 8월부터는 매주 집회와 이어 말하기 대회에도 참가했어요. 혹자는 '흉기 난동 사건과 젠더 폭력이 무슨 연관이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데, 이런 범죄는 약자에게 개인의 분노나 불안을 풀려고 하는 사회 구조를 기반으로 하거든요. 사법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고요. 계속해서 이런 활동을 이어가려고 해요."

하은 : "저는 공황장애를 6개월 정도 겪었어요. 지금도 (공황장애가) 없진 않은데 그래도 이전보다는 덜 한 상태예요. 그런데 사이렌 소리만 들으면 예민하게 반응하게 돼요. 그날 현장에서 들리던 사이렌 소리, 사람들이 웅성거리던 모습, 눈앞이 뿌예지는 느낌 같은 감각이 생생히 떠올라요. 저는 지금 대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는데, 언제 하루는 이곳 사이렌이 고장이 나서 오작동한 거예요. 그때도 패닉이 심하게 오고 손발이 덜덜 떨렸어요.

또 학교에서 커대버 실습(시체 해부 실습)을 한 날이 있었어요.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실습에 가지 말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죠. 그런데 막상 갔더니 오히려 추가로 더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거예요. 교수님께 '혹시 이쪽이 칼에 찔리면 어떤 응급처치를 해야 살릴 수 있나요?' 같은 질문도 하면서 더 공부하려고 했어요. 그 과정에서 스스로 트라우마도 이겨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요."




"남태령 거리에서 배운 것"



<오마이뉴스>는 지난 11월 28일 늦은 오후, 프랑스와 전남 목포에서 각각 공부 중인 수인·하은씨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들은 "피해자와 생존자가 항상 슬퍼하고, 울고, 힘들어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향후 범죄 피해에 영향을 주는 잘못된 사회 구조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갑작스런 12.3 윤석열 내란 사태로 인해 인터뷰 공개가 늦어졌다. 그 사이 하은씨는 종강을 해 매주 시민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수인씨는 여전히 프랑스에 있지만 온라인으로 한국의 소식을 받아보며 연대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2월 26일 추가로 두 사람과 전화로 인터뷰했다.



- 처음 인터뷰를 진행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내란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셨나요?

하은 : "내란 이후엔 지난 7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집회에 참여하고 있어요. 시위에 나가기 전엔 두려운 마음이 컸는데, 막상 참여해 보니까 그렇지 않더라고요. 12월 21일엔 농민들이 트랙터를 끌고 상경하다가 남태령 일대에서 경찰에 막혔잖아요. 그날도 연대 시위를 하러 갔거든요.

20대 여성들이 농민들의 이야기에, 중년 남성들이 페미니즘 이야기에, 또 많은 시민이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어요. 앞으로 참여하는 집회에서 저에게 마이크가 온다면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혜빈이에 대해 이야기하리라 마음먹었어요. 아, 그리고 남태령 현장에서 '행동하는 간호사회'가 집회 참여자들에게 진통제, 핫팩 등을 나누고 응급처치가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도 봤어요. 저도 그 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하려고 해요."

수인 : "저는 지금도 프랑스에서 공부 중이라 한국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소식을 전해 듣고 있어요. 국회, 광화문, 남태령 등에서 시민들이 국가 폭력, 사회적 참사, 팔레스타인 연대, 성평등, 퀴어·장애 인권 등에 대해서 공유했다고 하더라고요. 윤석열 내란으로 모든 이슈가 흡수됐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저는 그로 인해 생겨난 광범위한 연대와 투쟁의 광장에서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다고도 봐요. 그러니 시민들이 국가 폭력과 사회적 참사에 대해 목소리 내는 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역시 잊히지 않을 거라 믿어요."

- 앞으로 두 분의 목표가 있나요?

수인 : "제가 SNS에 게재한 카드뉴스에서도 밝힌 건데요.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은 목표가 더 뚜렷해졌어요. 사람들은 외상을 입었다는 걸 인지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외상 후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결하는 방법도 잘 알지 못해요. 그래서 자신을 잘 돌보지 못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요. 저와 제 친구들도 다 이런 과정을 지나고 있어요.

친구들을 보면서 제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해결에 정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었어요. 실제로 친구들이 제가 올린 카드뉴스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제가 먼저 '지금 마음은 괜찮아? 잘 지내?'라고 안부를 묻기도 했어요. 종래에는 범죄 피해 사건과 그 모방 범죄 등을 잇는 악순환 사슬을 끊고, 피해자보다 가해자에게 더 친절한 사법 체계를 뒤흔들고 싶어요. 계속해서 사회 구조를 바꾸기 위해 싸우려고 합니다."

하은 : "앞으로 응급실이나 수술방 간호사로 일하고 싶어요. 최종적으로는 '국경없는의사회' 같은 의료 최전선에서 일하는 단체에 몸담는 게 꿈이에요. 최근 간호학도로서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기도 했는데요. 선서 중간에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있어요. 이 대목에 대해 많이 고민해 봤어요. '일생을 의롭게 살겠다'고 선서를 하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고, 또 그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해서요.

저는 알베르 카뮈의 저서 <결혼·여름>을 읽다가 그 답을 찾은 것 같아요. '우리가 싸워야 할 것은 실제의 잔인성과 비열함보다 한술 더 뜬 허무주의다'라고 강조했거든요. 저도 우리 사회의 허무주의와 싸우기로 다짐했어요. 그렇게 저는 계속 혜빈이를 기억할 거고, 절대 잊고 싶지 않아요. 계속해서 연대할 거고, 이런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더 예민하게 굴 거예요. 내 일처럼 슬퍼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하은 :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은 1년, 이태원 참사는 2년, 세월호 참사는 10년이 지났어요. 그런데 국가 폭력과 참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유난'이라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최근 내란도 몇 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면서 시민들더러 '유난'이라는 사람들이 있고요. 하지만 우리가 유난인 게 아니라 그런 비난을 하는 이들이 '오만'한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수인 : "모든 피해자, 생존자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항상 슬퍼하고, 울고, 힘들어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이건 당사자들이 스스로 빠질 수 있는 오류이기도 하고, 주변인들이 우리를 향해 쉽게 갖는 오해이기도 해요.

그런데 우리도 상처를 회복하고, 일상을 찾아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잖아요. 또는 화를 내고, 싸울 수도 있고요. 그러니 사람들이 이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 '피해자답지 않다'고 여기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각자가 겪었던 사건이 우리 생의 끝이 되도록 두지 말아요.

그리고 기사를 읽을 독자 여러분, 범죄 피해자들과 그 곁에서 싸우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 기사뿐만 아니라 어떤 기사, 어떤 영상, 어떤 플랫폼, 어떤 SNS에서도요. 우리 함께 내란범, 파시즘, 차별, 혐오가 없는 해방의 2025년을 만들어가요."





박수림 기자



https://omn.kr/2bot0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824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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