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대통령 측 “'형소법 예외' 적시는 국군통수권 침해…추가 권한쟁의”
3,855 46
2025.01.01 19:31
3,855 46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1일) “영장전담판사가 형사소송법상 명문의 규정을 배제하는 내용을 영장에 적시하는 행위는 아무런 법률적 근거 없이 행하여진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이는 사법부의 구성원이 헌법상 대원칙인 삼권분립에 위반하여,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기반한 법치주의의 원리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신청인들의 이와 같은 행위는 대통령의 국가원수로서의 지위(헌법 제66조)에 따른 국군통수권(헌법 제74조)을 침해하는 바 이를 침해당한 권한으로 추가해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형소법 110조는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ㆍ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111조는 '공무원이 소지ㆍ보관하는 직무상 비밀에 관한 물건은 소속 공무소나 감독관공서의 승낙 없이 압수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책임자 등은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공수처는 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잠 부장판사가 어제 체포영장과 함께 발부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색영장에 형소법 110조ㆍ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영장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처가 형소법에 따른 군사상 비밀이나 공무상 비밀을 이유로 수색을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앞서 윤 변호사는 “형소법 어디에도 판사에게 그런 권한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며 “불법무효”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신속히 진상조사를 해 영장 담당 판사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송지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93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61 04.16 32,0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6,8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4,2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6,8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0,7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0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7,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463 기사/뉴스 “야구는 의리다” 새로운 출발 ‘불꽃야구’, 김성근 사단 ‘최강야구’ 멤버 전원 합류 2 14:46 130
2690462 기사/뉴스 '윤어게인' 창당 논란…"윤, 파면 당일 허락했다" 1 14:45 160
2690461 이슈 다음주 워크맨 게스트.jpg 14:45 426
2690460 기사/뉴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 “김혜자가 남편으로 픽..멜로 무조건 하겠다고” 1 14:44 144
2690459 기사/뉴스 수지X이진욱, 실연당한 후..표정만 봐도 울컥(실조찬) 2 14:44 398
2690458 기사/뉴스 한동훈 "尹, 과거로 놔드리자…계엄의 바다 당당하게 넘어야" 8 14:44 194
2690457 기사/뉴스 “흥이 이렇게 폭발할 줄은”…윤서령, ‘심플리 케이팝’ 완벽 무대→글로벌 팬심 흔들 14:41 150
2690456 이슈 필릭스 x 루이비통 <에스콰이어> 5월호 화보 공개 15 14:38 398
2690455 이슈 시대가 변하면서 글씨 쓰는법도 학원에서 배운다는 요즘 아이들 42 14:37 2,269
2690454 기사/뉴스 한 대행, 경찰 지휘부 공관 초청…"탄핵 기간 완벽히 임무 수행" 7 14:36 353
2690453 이슈 90년대생 어렸을때 특징 26 14:35 1,240
2690452 이슈 펄럭인은 누구보다 무한경쟁사회를 사랑하면서 왜 아닌척 하는것일까? 6 14:34 703
2690451 기사/뉴스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9 14:34 605
2690450 유머 1억주면 이 머리 한다 안한다 17 14:34 1,754
2690449 이슈 한국 최초 구독자 1억명 유튜브채널 탄생 300 14:32 18,978
2690448 기사/뉴스 786회 진정·388회 허위신고·경찰관 61명 고소한 악성 민원인 구속 3 14:30 568
2690447 기사/뉴스 [단독] 이완규 법제처장 "공무원은 정권에 복종하라"... 국방대 특강서 드러낸 위험한 국가관 13 14:29 1,027
2690446 유머 외국인 선수 아버지도 아들의 홈런소식 알수있도록 영어 자막 달아준 KBO유튭 8 14:29 2,201
2690445 이슈 한문철 TV에 나온 무개념 학부모 12 14:28 1,668
2690444 이슈 핫게 가고 알티도 타더니 인급동 4위로 올라온 최애의 최애 두리안 편 10 14:28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