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상계엄 “중대 범죄 72%·권한 행사 24%”…‘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선두 [2025년 신년 여론조사]
2,805 5
2025.01.01 19:10
2,805 5
정국 현안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어떤지 KBS가 신년기획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물었습니다.

■ 비상계엄 선포…"위헌적인 중대 범죄" 72%·"합헌적인 대통령의 권한 행사" 24%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인식을 묻자, 응답자 가운데 72%는 '위헌적인 중대 범죄'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합헌적인 대통령의 권한 행사"라는 응답은 24%, 10명 중 2명꼴이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 93%, 중도층 80%가 "이번 비상계엄은 중대 범죄"라고 답했습니다.

'비상계엄은 위헌적 중대 범죄'라는 응답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중대 범죄'라는 인식이 59%였습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대부분 '중대 범죄'란 응답이 더 많았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합헌적인 대통령의 권한 행사'란 응답이 78%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잘된 결정" 73%·"잘못된 결정" 25%


지난달 14일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를 "잘된 결정'이라고 한 응답자는 73%, "잘못된 결정"이란 응답은 25%로 나타났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을 제외하고 "잘된 결정"이란 응답이 많았고,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잘못된 결정"이란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보수층은 잘된 결정(44%)과 잘못된 결정(53%)로 오차 범위 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가 잘된 결정이란 응답이 18%, 잘못된 결정이란 응답이 78%였습니다. 당시 국민의힘은 '탄핵안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 헌재의 탄핵 심판은?…"인용해야" 69%·"기각해야" 26%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심리에 나선 가운데,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났습니다. 탄핵이 기각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26%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18-29세 70%, 30대 77%, 40대 85%, 50대 74%)에서 "인용" 응답이 높았고, 60대와70세 이상은 탄핵 인용(55%, 48%)과 탄핵 기각(41%, 44%)이 오차 범위 내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탄핵 기각 응답이 84%로 높았고, 탄핵 인용 응답은 13%였습니다.

한국리서치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탄핵 심판 결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봤을 때, 우리 국민의 약 70%는 이번 계엄 선포를 위헌적인 중대 범죄이고, 윤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25%는 이와 다른 인식을 하고 있는데, 이들은 주로 70세 이상, 보수층, 국민의힘 지지층이라는 특성을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86740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9 04.17 22,4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6,8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4,2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6,8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0,7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0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7,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463 기사/뉴스 “야구는 의리다” 새로운 출발 ‘불꽃야구’, 김성근 사단 ‘최강야구’ 멤버 전원 합류 6 14:46 227
2690462 기사/뉴스 '윤어게인' 창당 논란…"윤, 파면 당일 허락했다" 1 14:45 208
2690461 이슈 다음주 워크맨 게스트.jpg 14:45 533
2690460 기사/뉴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 “김혜자가 남편으로 픽..멜로 무조건 하겠다고” 1 14:44 165
2690459 기사/뉴스 수지X이진욱, 실연당한 후..표정만 봐도 울컥(실조찬) 4 14:44 459
2690458 기사/뉴스 한동훈 "尹, 과거로 놔드리자…계엄의 바다 당당하게 넘어야" 9 14:44 221
2690457 기사/뉴스 “흥이 이렇게 폭발할 줄은”…윤서령, ‘심플리 케이팝’ 완벽 무대→글로벌 팬심 흔들 14:41 152
2690456 이슈 필릭스 x 루이비통 <에스콰이어> 5월호 화보 공개 17 14:38 418
2690455 이슈 시대가 변하면서 글씨 쓰는법도 학원에서 배운다는 요즘 아이들 44 14:37 2,377
2690454 기사/뉴스 한 대행, 경찰 지휘부 공관 초청…"탄핵 기간 완벽히 임무 수행" 7 14:36 362
2690453 이슈 90년대생 어렸을때 특징 27 14:35 1,272
2690452 이슈 펄럭인은 누구보다 무한경쟁사회를 사랑하면서 왜 아닌척 하는것일까? 7 14:34 721
2690451 기사/뉴스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9 14:34 617
2690450 유머 1억주면 이 머리 한다 안한다 19 14:34 1,837
2690449 이슈 한국 최초 구독자 1억명 유튜브채널 탄생 310 14:32 19,126
2690448 기사/뉴스 786회 진정·388회 허위신고·경찰관 61명 고소한 악성 민원인 구속 3 14:30 581
2690447 기사/뉴스 [단독] 이완규 법제처장 "공무원은 정권에 복종하라"... 국방대 특강서 드러낸 위험한 국가관 13 14:29 1,047
2690446 유머 외국인 선수 아버지도 아들의 홈런소식 알수있도록 영어 자막 달아준 KBO유튭 9 14:29 2,230
2690445 이슈 한문철 TV에 나온 무개념 학부모 12 14:28 1,718
2690444 이슈 핫게 가고 알티도 타더니 인급동 4위로 올라온 최애의 최애 두리안 편 11 14:28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