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예적금 2년 이상 장기 가입 유리…대출금리 인하는 더딜 것”
4,308 8
2025.01.01 18:41
4,308 8

■은행 PB센터·투자전략팀장 새해 전망
환율 '상고하저' 흐름 전망 속
시장금리 하락 당분간 이어져
고수익 투자처로 美주식 꼽아
포트폴리오 5~10% 金 편입을


[서울경제]

 

올해 예금 금리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예적금은 2년 이상 장기로 드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더딘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고수익을 위한 투자처로는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미국 주식이 가장 유망하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고공행진 중인 환율은 점차 안정돼 1300원대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경우 연중 1500원대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1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 PB센터 및 투자전략팀장들은 환율 변동성이 아직 높은 만큼 이달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송승영 하나은행 목동골드클럽 PB센터장은 “한은은 단기에 급등한 환율 부담과 도널드 트럼프 취임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보고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로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하할 가능성도 있지만 환율 부담을 고려하면 2월에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총 3차례 금리 인하(상·하반기 각각 1·2회)를 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 기준금리는 2.25%까지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관계없이 연말까지 시장금리 하락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가입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예금 상품 가입을 염두하고 있는 고객은 장기 상품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송 센터장은 “기준금리 인하 예상에 따라 예금 금리 역시 2%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2년 이상 장기로 예적금을 가입하거나 5년 확정형 연금보험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모두 시차를 두고 금리 인하에 나설 명분을 찾고 있는 만큼 예금을 길게 묶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예금 금리와 달리 대출금리는 체감할 정도의 금리 인하 효과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기조에 따라 은행권이 과도한 금리 경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WM솔루션부 WM솔루션지원팀장은 “국내 경기 악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및 환율 급등으로 금융권의 위험 관리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반면 대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폭만큼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금리가 이어질 것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위험자산의 경우 대부분의 전문가가 미국 주식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이상은 신한 프리미어 PWM잠실센터 PB팀장은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미국 우선주의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정책 혜택이 예상되는 업종으로의 미국 주식 투자는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 시대가 도래한 만큼 미국 빅테크 AI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의 5~10%가량을 금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이 팀장은 “지난해 금값이 많이 올랐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보다는 각국 중앙은행의 매입에 따른 상승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중국의 경기부양 등으로 여전히 금 수요는 탄탄해 금값의 완만한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 PB센터 부센터장은 “절세 측면에서 증권사에서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해 KRX에서 직접 거래되는 금 현물을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한다”며 “금 시세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므로 시점을 나눠 분산투자를 하라”고 조언했다.

 

-생략-

 

ㅊㅊ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3462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412 24.12.30 78,3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2,4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75,6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7,2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01,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7,6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00,2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9,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2,3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5,2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7210 이슈 솔직히 이번 시위때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트위터나 언론에선 젊은 남자들이 시위 참여 안한다고 그랬지만 시위 현장에서는 젊은 남자들이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그들이 있던 곳이 탄핵 반대하는 태극기부대 시위라는 아주 사소한 찐빠는 있지만 뭐 광장으로 나오는 법을 모르는건 아니더군요. 17 14:08 1,091
2597209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오는 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가능성 149 14:04 1,831
2597208 유머 부채로 마라탕 국물 기름 걷어내는 게임 6 14:02 1,530
2597207 이슈 순대국은 어딜 가나 비슷하다 vs 맛집이 있다 28 14:02 685
2597206 이슈 20대 때의 기억이 없다는 간미연 1 14:01 1,443
2597205 이슈 실수로 공개된듯한 SM 30주년 콘서트 굿즈 181 13:59 12,602
2597204 정보 👣 벅뚜벅뚜 걸어가는 사람들👣 51 13:57 2,975
2597203 유머 극중 공무원 역을 전문으로 해온 배우 이준혁 26 13:55 2,678
2597202 정보 박근혜 헌재 탄핵사유 7 13:55 2,189
2597201 유머 침 흘리고 자는 후이바오 곰쥬님 🩷🐼💤 28 13:54 1,417
2597200 기사/뉴스 비트코인 정말 3억 갈까?…1.5억 예상 적중 ‘그’에게 물었더니 3 13:53 1,653
2597199 이슈 2023년 5월의 굥찰 3 13:52 1,001
2597198 유머 다음 중 가장 희망하는 올스타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2 13:50 674
2597197 기사/뉴스 "지금 아파트가 팔리겠어요?"…한국에 벌어질 심각한 상황 [돈앤톡] 30 13:50 4,074
2597196 정보 🔥 경찰이 검문하면 대답하지 말고 영상 찍으며 소속이랑 이름 밝히라고 하기🔥 119 13:49 8,403
2597195 이슈 몬트 미니 5집 타이틀곡 어딘가로(OMW) MV 공개 13:48 120
2597194 이슈 [KBO] 대전 한화 신구장 근황 + 청라 26 13:47 2,399
2597193 이슈 📢📢📢 한강진 가는 지름길 📢📢📢 114 13:47 2,952
2597192 팁/유용/추천 지방덬인데 한남대교 지나서 남산1호터널 가는 길 막았다 29 13:46 4,038
2597191 이슈 한강진 의료부스 자원봉사자입니다 금속노조 한 분 연행 당하셨고 앞열에 계셨던 민주노총분 압박 당하셔서 지금 의료 부스에서 치료 받고 계세요 한강진 사람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와주세요 27 13:42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