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풍습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해마다 밤 12시가 되면 광화문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33번을 치고 새해를 맞습니다.
그런데 이 제야의 종 풍습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많은 분들이 제야의 종을 치는 것이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져 오는 풍습으로 알고 있지만,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제강점기때부터 전해진 풍습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예전부터 섣달 그믐날에 신사나 절에서 종을 108번을 쳐서 번뇌를 날려버리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그런 풍습이 한국에도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보신각 종을 치지는 않았습니다.전국 각지의 절에서 제야의 종을 쳤는데, 서울의 경우 남산에 있던 일본 절에서 쳤습니다.
보신각 종을 치지는 않았지만, 제야의 종을 전국에 중계방송하는 풍습은 일제강점기에 생겼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방송은 1927년에 경성방송국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제야의 종으로 보신각 종을 치기 시작한 것은 해방 이후입니다.
해방 이후 1946년 3월 1일,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면서 보신각종을 타종했으나 이는 1회성 행사로 그쳤습니다.
보신각종을 제야의 종으로 치기 시작한 것은 1953년입니다. (이승만 정부 때)
6•25전쟁이라는 엄청난 비극을 겪고 나서 비로소 찾아온 평화의 해, 그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아마도 보신각종을 치며 빌었던 것이 아닐까요.
이로서 일제강점기 때와는 다른 우리만의 33번 치는 제야의 종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https://world.kbs.co.kr/service/contents_view.htm?lang=k&menu_cate=history&id=&board_seq=46998&page=49&board_code=
세계에서 제야의 종 타종이 관습법 정도로 굳어진 의식을 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필자는 코로나 19가 종식되어도 제야의 종을 영원히 타종하지 않길 바란다. 그 이유를 들겠다.
갑오경장 이전 한국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 관습과 유사한 연종포(年終砲)라는 것이 있었다. 섣달 그믐에 궁중에서 대포를 쏘아 크게 소리를 내어 악귀를 쫓는 풍속이 있었다는 '승정원일기 2562책 1854년 철종 5년 12월 24일' (2)*기록이 그것이다. 그러나 제야에 종을 치며 새해를 맞이했다는 기록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서울시와 각 매체는 우리나라에 제야의 종 연례행사가 열리지 않는 것은 1953년 시작된 후 67년 만에 처음이라고 했는데 이는 정확하지 않다.
제야의 종은 일제가 청일전쟁에서 승전한 일본이 사실상 조선의 통치권을 획득하여 조선의 모든 법제와 관습을 일본식으로 바꾸는 갑오경장 1895년부터 시작했다. 종각을 보신각으로 명칭으로 바꾸고 정오와 자정에 타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1927년 2월 16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경성방송국(호출부호 JODK)에서 특별기획으로 1929년 정초에 특별기획으로 제야의 종소리를 생방송으로 보냈다. 당시 사용한 종은 남산신궁 아래에 있던 일본인 사찰에서 울린 종소리였다.
https://www.ajunews.com/view/20201214160657020
요약:
원래 일본놈들이 지들하던대로 하던거 없앴는데, 이승만이 다시 복원시켜서 친거임...
원래는 새해엔 연종포라고 해서 대포를 크게 쐈다고 함.. 지방에선 징도 치고 소총도 쏘고..
종치는 건 일본뿐...인데 우리까지 하는 중
일본애들이 오 우리도 종치는데 한국도 똑같네? 이럴때마다 속뒤집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