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9821?sid=100
북한 대남 오물 풍선에 대응해 국군 심리전단이 대북전단을 보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대북확성기 가동 시점 무렵부터 대북전단을 보내기 시작했고, 김용현 전 장관이 취임한 9월부터 12·3 비상계엄 직전까지는 대북전단 살포 빈도·수량을 대폭 늘렸다고 한다. 민간단체 뿐 아니라 우리 군도 대북전단을 보냈다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6월 대북확성기를 재가동하면서 이와 비슷한 시기부터 풍선을 통해 대북전단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북전단 살포 수량은 김 전 장관 재임 시절 급증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9~11월에 집중적으로 전단 살포에 나섰다”며 “많을 때는 일주일에 3~4회씩, 한번에 대북전단 풍선 수백개를 날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주에 1000개 이상의 대북전단 풍선을 살포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