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경호처 '방패' 깨졌다…尹 영장에 '형소법 조항 예외' 명시
2,093 4
2025.01.01 15:03
2,093 4
경호처, 형소법 110조·111조 들어 영장 반발
'군사 및 공무상 비밀 장소' 압수수색 거부 근거
법원 발부 영장에 "해당 조항 적용 안 돼" 명시
오동운 공수처장 "엄정히 법 집행…반발 없기를"


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새벽 내란수괴죄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 영장을 발부하면서 '해당 영장의 경우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취지의 문구를 명시했다.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수색영장의 경우 체포 대상자, 즉 윤 대통령의 소재 파악을 위한 것이므로 통상의 압수영장과 달리 법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대통령경호처는 형소법 110조와 111조를 근거로 대통령 관저 등에 대한 수사 기관의 압수수색 등을 거부했다. 형소법 110조는 군사상 비밀을, 111조는 공무상 비밀을 압수수색의 제한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공수처와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가 구성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달 6일까지인 체포·수색영장 유효기간 내 윤 대통령을 상대로 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만일 대통령경호처가 영장 집행에 반발하면 해당 조항을 근거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관계자를 입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12월 31일) 경호처에 공문을 보내고 직권남용과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의율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며 "바리케이드나 철문 등을 잠그고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자체가 공무집행방해 행위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의 헌재 심판 청구 등에 대해서도 "적법한 권리구제 절차가 아니"라면서 "저희는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뿐이다. (윤 대통령 측의) 반발 없이 영장이 집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F6l0dOHt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5 01.03 22,3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1,6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73,2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6,6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01,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5,5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7,2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9,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1,4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3,7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7050 기사/뉴스 새해 발리서 30대 한국인 실종…“머리에 상처” 숨진 채 발견 11:04 6
2597049 이슈 [장문] 또또 여아 외형캐 노출형 캐릭터 출시한 한국 모 rpg게임‼️ 10 11:01 941
2597048 정보 삼색고양이인데 삼색고양이 같지 않은 삼색고양이 같은 아이들 6 10:59 741
2597047 이슈 최상목은 대통령이 타는 벤츠 방탄 차량을 가져오라 그랬어요.ytb 20 10:59 1,236
2597046 이슈 '최강 동안' 올해 92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근황 28 10:59 1,978
2597045 이슈 요즘 실제로 듣진 않았지만 더쿠 보다가 뇌에 환청으로 계속 들리는 노래 1 10:58 604
2597044 이슈 재능이란 무엇인가 2 10:57 478
2597043 이슈 [단독] 비상계엄 동원 사령관들 ‘북한 위협’ 들며 비상대기 등 지시 4 10:55 711
2597042 유머 옛날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인의 고봉밥 35 10:54 2,526
2597041 이슈 [단독]김용현, 계엄 선포 직후 "내가 전군 지휘, 명령 안 따르면 항명죄 처벌" 4 10:54 599
2597040 이슈 솔직히 국힘 정당해산 가능성 회의적이라고 봤는데, 이젠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성의 문제가 됨. 저런 정당을 해산하지 않고 저런 선동가들을 잡아넣어서 반면교사를 삼지 않으면 우리 사회 우리 공동체를 수습할 가망이 없음. 57 10:52 1,377
2597039 유머 ??: 이거 보고 회사 그냥 계속 다니기로 함 30 10:49 5,254
2597038 이슈 [속보]박지원 "내란 외환 우두머리 하루 빨리 체포하고 헌재의 신속한 심리를 진행하는 것이 나라 살리는 길" 23 10:45 1,123
2597037 이슈 정체를 숨겨야하는 집회 참가자 53 10:44 6,288
2597036 기사/뉴스 [단독]윤석열 ‘비상대권’ 언급하자 김용현 “여인형·곽종근·이진우·강호필이 충성 다할 것” 10 10:44 1,044
2597035 기사/뉴스 "체포 실패했는데 웃음이 나오나"…공수처 표정에 '시끌' 194 10:42 11,889
2597034 유머 몽골에선 아기를 묶어놓는다면서? 몽골인: 예???? 55 10:40 5,809
2597033 유머 뒤쪽 육교로 가면 경찰이 👮‍♂️“진보? 보수?” 하고 물어보는데 미친놈이 뭔 개소리야! 싶지만 길을 알려주는 거 였음 29 10:39 3,836
2597032 정보 MBC 제3노조에 대해 알아보자🙄 16 10:39 1,893
2597031 이슈 "이사차·쓰레기차는 되고 택배차만 안되나" 16 10:39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