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원, 경호처 앞세운 尹의 '한남동 농성' 시도 봉쇄(굥이 영장 발부 판사 잡아라 난리치는 이유)
3,467 9
2025.01.01 14:38
3,467 9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11992

 

법원이 지난해 12월 31일 발부한 윤석열 대통령의 수색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조항은 최근 대통령 경호처가 대통령 안전가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았던 근거로 활용됐는데 법원이 이를 무력화했다. 이로서 경호처를 앞세운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농성'은 법적으로도 완전히 '불법'이 됐다.

 

형사소송법 110조 1항에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고 2항에는 "전항의 책임자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다. 대통령 경호처는 이 조항을 들어 그간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적극적으로 방해했다.

 

또 같은 법 111조 1항에는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소지 또는 보관하는 물건에 관하여는 본인 또는 그 당해 공무소가 직무상의 비밀에 관한 것임을 신고한 때에는 그 소속공무소 또는 당해 감독관공서의 승낙 없이는 압수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고 2항에는 "소속공무소 또는 당해 감독관공서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다.

 

이들 조항에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단서 규정을 담고 있지만, 대통령 경호처는 기계적으로 이들 조항을 압수수색 거부 논리로 삼았다. 하지만 이런 꼼수도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계자가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수색영장에 형사소송법 110·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마이뉴스 측에 수색영장에 관련 내용이 담긴 이유를 두고 "수색을 해야 체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LORaFC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3 01.03 21,9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1,6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72,1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6,6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9,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4,0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7,2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9,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1,4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3,7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7013 기사/뉴스 경찰, 경호처장·차장에 오늘 오후 2시 소환 통보 1 10:15 92
2597012 이슈 부승찬의원이 제시하는 계엄의 기획자들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하는 이유 20 10:11 1,091
2597011 이슈 넷플 수리남 ‘그 장면’ 본 사람들 특징 (초대형스포) 28 10:08 2,439
2597010 기사/뉴스 야구팬들도 관저 앞 ‘분노의 깃발’…체포 막은 경호처에 “윤과 한패” 8 10:06 1,445
2597009 이슈 [옥씨부인전 9회 선공개] 임지연 남편 추영우 삼년상 치르는 중 본인 직접 등판? 9 10:06 802
2597008 이슈 수리남 대사 중독성 미쳐버린 거 같은 달글;; 7 10:05 1,887
2597007 이슈 솔직히 이 셋 붙어다닐 때가 헐리웃 젤 재밌었음.jpg 21 10:03 3,800
2597006 기사/뉴스 독감 환자 일주일 새 136% 급증…2016년 이후 최대 규모 유행 15 10:02 1,052
2597005 정보 Kb pay 퀴즈정답 15 10:00 678
2597004 기사/뉴스 “다가오지마! 으르렁” 쓰러진 주인 지키려다…반려견 충성심에 견주 사망 32 09:59 4,152
2597003 이슈 못하는 게 어디있어 불가능한 게 어디있어 4 09:59 1,198
2597002 이슈 저항 좀 해 !!!!! 체제에 순응하려고 태어났어??!!! 8 09:57 1,545
2597001 기사/뉴스 美백악관 “최상목 대행 국정안정 중점에 주목…헌법 준수하길” 34 09:56 1,349
2597000 기사/뉴스 대통령실에 관저 촬영 고발된 SBS "영상 사용한 적 없어" 11 09:56 2,035
2596999 이슈 SM 남자가수 곡 중 현재 스포티파이 추이 가장 좋은 곡 11 09:54 1,942
2596998 이슈 귀여움 한도초과 새끼 원앙의 첫 비행 27 09:54 2,907
2596997 기사/뉴스 “강약약강이냐”…‘尹 체포 실패’ 공수처에 쏟아진 비판 32 09:54 1,552
2596996 이슈 BBC와 인터뷰 하는 윤 지지자 146 09:52 10,633
2596995 기사/뉴스 다저스, 김혜성 계약 공식 발표...빅리그 생존경쟁 본격 시작 4 09:51 742
2596994 기사/뉴스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밤샘투쟁, 오늘도 한남동 지킨다 8 09:51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