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원, 경호처 앞세운 尹의 '한남동 농성' 시도 봉쇄(굥이 영장 발부 판사 잡아라 난리치는 이유)
3,492 9
2025.01.01 14:38
3,492 9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11992

 

법원이 지난해 12월 31일 발부한 윤석열 대통령의 수색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조항은 최근 대통령 경호처가 대통령 안전가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았던 근거로 활용됐는데 법원이 이를 무력화했다. 이로서 경호처를 앞세운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농성'은 법적으로도 완전히 '불법'이 됐다.

 

형사소송법 110조 1항에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고 2항에는 "전항의 책임자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다. 대통령 경호처는 이 조항을 들어 그간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적극적으로 방해했다.

 

또 같은 법 111조 1항에는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소지 또는 보관하는 물건에 관하여는 본인 또는 그 당해 공무소가 직무상의 비밀에 관한 것임을 신고한 때에는 그 소속공무소 또는 당해 감독관공서의 승낙 없이는 압수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고 2항에는 "소속공무소 또는 당해 감독관공서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다.

 

이들 조항에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단서 규정을 담고 있지만, 대통령 경호처는 기계적으로 이들 조항을 압수수색 거부 논리로 삼았다. 하지만 이런 꼼수도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계자가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수색영장에 형사소송법 110·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마이뉴스 측에 수색영장에 관련 내용이 담긴 이유를 두고 "수색을 해야 체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LORaFC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369 01.05 18,5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1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8,1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7,5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40,7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2,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4,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6,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50,2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5,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432 기사/뉴스 [속보] 헌재 "탄핵사유 변경, 명문 규정 없어…재판부 판단 사항" 14:15 34
327431 기사/뉴스 [속보] 경찰 "공수처와 계속 협의…체포영장 집행 등 최선" 14:15 23
327430 기사/뉴스 [속보] 헌재 "변론기일 5회 일괄지정은 헌재법 근거…필요시 추가" 3 14:13 484
327429 기사/뉴스 경찰, ‘부실 근무 의혹’ 송민호 소환조사 “거주지 압수수색→CCTV 분석 중” 5 14:13 225
327428 기사/뉴스 ‘지거전’ 임철수, ‘정숙한 세일즈’와는 달랐다‥분위기 메이커 제대로 4 14:08 806
327427 기사/뉴스 ‘별들에게 물어봐’, 넷플릭스 글로벌 10위 진입…42개국 TOP10 5 14:04 457
327426 기사/뉴스 [속보] 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일임' 공수처 요청 사실상 '거부' 29 14:03 2,662
327425 기사/뉴스 [단독] '김딱딱 재점화' 김정현, 4년만 결별…現 소속사 나온다 17 14:02 1,797
327424 기사/뉴스 '지거전' 박재윤=뮤지컬배우 박은석…개명 후 '진짜 백사언' 활약 "유연석 감사" 14 14:00 1,995
327423 기사/뉴스 박명수 “양아들 조나단, 내 임종 지키면 유산 일부 줄 것”(라디오쇼) 18 13:59 2,566
327422 기사/뉴스 김병현, 햄버거 가게 폐업했지만…"성공 위해 계속 도전" 9 13:56 1,734
327421 기사/뉴스 한지민 '나완비'는 안도했지만 불안, 이민호 '별물'은 씁쓸 [IZE 진단] 38 13:54 1,451
327420 기사/뉴스 [단독] 경찰, ‘사회복무 부실 근무’ 송민호 통신내역 확보···“조만간 소환” 5 13:54 1,112
327419 기사/뉴스 [속보] 조태열 "한미, 동맹에 어떤 공백도 없음 재확인" 10 13:52 867
327418 기사/뉴스 YB·크라잉넛, 롤링홀 30주년 공연 라인업 합류 2 13:50 595
327417 기사/뉴스 [속보] 합참 "北 미사일 1천100여㎞ 비행 후 탄착" 27 13:43 2,060
327416 기사/뉴스 국수본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 의지 없었다…오늘 재집행 어려워" 39 13:43 3,155
327415 기사/뉴스 ‘지거전’ 유연석 “낯간지러운 대사, 작가님이 또 숙제 줬구나 싶어” [인터뷰①] 11 13:41 1,030
327414 기사/뉴스 우종수 국수본부장 "공수처, 윤대통령 체포의지 없었다" 35 13:38 2,508
327413 기사/뉴스 '공수처 체포 포기'에 경찰 "웃음밖에 안 나와"…"사건 통째 넘겨야" 16 13:33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