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법학자들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1명 보류 결정은 위헌"
20,144 211
2025.01.01 11:13
20,144 211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선출 재판관 중 일부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의무를 온전히 이행하지 않은 것이므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헌법학자회의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헌정질서 회복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헌법학자들이 모인 임시단체다.

헌법학자회의는 “퇴임한 재판관의 후임자를 임명해 헌법재판소를 정상화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부여된 헌법상 의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 선출 재판관을 임명해야만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회가 선출하는 재판관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은 ‘형식적인 임명권’”이라며 “국회 선출 재판관 중 일부를 선별적으로 임명하지 않은 것은 임명권자의 판단이 개입되는 ‘실질적인 임명권’을 행사한 것이므로, 또한 헌법에 위반된다”고 강조했다.

헌법학자회의는 “헌법(제111조)은 대통령이 9인의 재판관을 임명하도록 하지만, 그중 3인은 국회가 선출하는 자, 3인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를 임명하도록 한다”며 “이는 헌법재판소 구성에서 권력분립원리를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회 선출 재판관과 대법원장 지명 재판관 중 일부를 자신의 뜻대로 선별적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구성에서 헌법이 예정한 것보다 더 큰 권한을 가지게 된다”며 “이것은 권력분립원리에 위배되고, 국회와 대법원장의 권한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또 “합리적인 이유 없이 그중 일부만 선별적으로 임명하지 않은 것은 자의적인 권한행사로서 임명되지 않은 후보자의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결론적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선출 재판관 중 일부를 선별적으로 임명하지 않은 행위는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16704?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4,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52,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9,1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89,6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6,4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066 기사/뉴스 윤상현 훈뱡될겻 발언 논란에 사실과 달라 해명 14:48 134
330065 기사/뉴스 [속보] 尹,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달라" 191 14:39 7,266
330064 기사/뉴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를 만나고 나와 "법치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각자 열심히 노력하자는 말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22 14:36 1,304
330063 기사/뉴스 尹, 구속후 공수처 첫 조사 오후출석 불응…"혐의 이해 안돼" 10 14:35 421
330062 기사/뉴스 ‘백골단’ 어디서 용기 얻었나 했더니…尹 최측근에 보수행사 초청 받아 11 14:28 1,434
330061 기사/뉴스 [그래픽] '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인물 수사 상황 8 14:27 1,224
330060 기사/뉴스 경찰, ‘尹 구속영장’ 차은경 부장판사 신변보호 1 14:26 1,345
330059 기사/뉴스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영장 기각 촉구 시위에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7 14:21 3,340
330058 기사/뉴스 한국, 현 출산율로 3세대 지나면 인구 90% 증발한다 325 14:13 13,193
330057 기사/뉴스 역대 두 번째 굴욕...5회 만에 '시청률 1%대' 주저앉은 500억 한국 드라마 40 14:06 3,029
330056 기사/뉴스 'MBC 앵커' 조현용, 클로징 멘트 中 눈물 언급 "아저씨가 흉하게.."[전참시][★밤TView] 11 14:06 3,210
330055 기사/뉴스 에일리♥최시훈, 결혼 전 동거 선택했다...주변 시선 따윈 의식 無 '직진 고백' [MD리뷰] 27 13:59 6,688
330054 기사/뉴스 이시바 일본 총리 "한일관계 중요성, 정권과 상관없이 불변" 17 13:54 1,104
330053 기사/뉴스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 서부지법 앞 영장기각 시위 참가하기도 36 13:52 3,651
330052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구속 뒤 첫 조사도 거부할 듯…“공수처에 더 말할 게 없다” 7 13:51 950
330051 기사/뉴스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 ⑦] 조망권 품은 마천루 아파트 TOP 3 13:49 1,400
330050 기사/뉴스 JTBC 폼 미쳤다 >> JTBC 기자 쁘락치로 잠입해 서부법원 폭도들 취재 ㅋ 330 13:36 39,626
330049 기사/뉴스 “국힘 의원 교사•조장 정황 확보! 법적 처벌 적극 검토“ 30 13:26 2,576
330048 기사/뉴스 [사진] 겨울옷 입고 모자 쓴 '서산 평화의 소녀상' 14 13:22 2,621
330047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 측 "공수처에서는 더 말할 게 없다" 33 13:20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