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은영 "신고할 것" 경고한 '금쪽이 엄마'…맘카페에 억울함 호소
87,238 484
2025.01.01 11:00
87,238 484
지난해 12월27일 방영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만4세 자녀에게 강압적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폭언을 퍼붓는 등 가학적인 모습을 보여 질타 받은 20대 엄마 A씨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이날 방송분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로부터 “여기서 엄마가 깨닫지 못하면 아이 키우지 마시라. 이 자리를 벗어나서 엄마가 달라지지 않는 걸 내가 알게 되면 신고할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까지 들었다.


대중의 성토가 이어지자 A씨는 방송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온라인 맘카페에 글을 남겨 방송엔 미처 나오지 않았던 ‘고부갈등’이 한 원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시어머니댁 들어갈 때 제가 둘째 임신한 상태로 짐 박스 다 옮겼다. 시어머니는 큰 애 안고 저에게 집에 옮긴 짐들 다시 정리해 놓으라며 명령하고 있었고, 첫째 임신했을 때 제가 대학 안 나와 애 낳으면 안 된다고 지우라고 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에 대해 “싹 청소하고 이불 빠니까 본인 물건 없어졌다고 숨기지 말라며 구박하고, 정리 안 하면 안 하냐고 구박했다. 애 6개월에 프로틴 젖병에 담아 먹이셔서 아기 변비 와서 제가 푸룬 먹이니 그건 먹여도 되냐며 따지시고, 아기 유모차 안전벨트 안 해도 안 넘어진다고 시어머니께서 손수 안전벨트 푸셨는데 결국 애 떨어져서 응급실 다녀왔다”며 “본인 같으면 시어머니한테 ‘네네’ 하시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 말이 무조건 옳다면서 틀린 것도 강요하고 할 때까지 잔소리하고, 못 들은 척하면 손뼉 치면서 여기 보라고 시선 집중시킨 다음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면 어떡하실 거냐”고 토로한 뒤 “(지금은) 약 타와서 먹으니 화 안 나서 육아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이 어릴 때부터 누구보다 공감해 주면서 잘 키웠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제 감정마저 중요하지 않으니 아이에게 그랬던 것 같다”며 “노력하고 변화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방송한 것만 보시고 판단하고 욕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도 문제행동 고치고 더 잘 키우기 위해 출연 결심했다. 방송에서는 문제행동만 나왔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걸 담아야 하기에 그 전후 상황 다 잘렸다”면서 “저 약 먹고 이틀 차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방송 출연 전에 약 먹을 걸 그랬다. 정말 잘 키우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6692?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4,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50,7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6,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87,6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5,8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5,9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0370 이슈 이재명 당대표, 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 관련 입장 발표 12:46 7
2610369 이슈 코르셋 미러링 짤 4 12:43 1,218
2610368 이슈 [단독] 7층 판사 집무실까지 뒤졌다...폭동 당시 내부 단독 취재 21 12:43 1,321
2610367 이슈 그림자로 완성되는 그림 1 12:43 443
2610366 이슈 (주의) (피주의) 윤석열 지지자에게 맞아 피흘리는 경찰관 75 12:42 4,335
2610365 유머 안 친한 사위-장인 사이 9 12:41 1,778
2610364 기사/뉴스 124차 촛불 "극우 전유물, 태극기를 되찾자" 16 12:40 1,401
2610363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대통령 측 "오늘 공수처 조사 출석 어려워" 49 12:40 1,790
2610362 이슈 최강욱 SNS 39 12:38 3,430
2610361 이슈 김경수 페이스북 13 12:37 2,583
2610360 이슈 법원 부순거 보험 지급 안되나봄 49 12:37 5,645
2610359 이슈 [현장영상+] 법원행정처장 "심각한 중범죄... 판사 신변 문제없도록 조치 중" 1 12:36 773
2610358 기사/뉴스 [뉴스특보]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만 해도…"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 처벌 수위는.."최소 징역 3년" 33 12:36 2,092
2610357 기사/뉴스 [속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판사 신변 위협 없어야 법치주의 작동" 3 12:35 581
2610356 정보 옛날사극은 음식 소품을 못먹었던 이유 6 12:35 2,934
2610355 이슈 [full] 계엄의 민낯 | 추적60분 1396회 KBS 250117 방송 2 12:34 385
2610354 이슈 이제는 무서운 무한도전 ㄷㄷ 36 12:34 4,400
2610353 기사/뉴스 안방으로 불붙은 박지현의 '히든페이스', 일간‧주간‧월간차트 동시 1위 5 12:34 583
2610352 이슈 서장이랑 통화했다는 윤상현 60 12:34 5,589
2610351 유머 사천당문이라 찍었다 3 12:33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