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은영 "신고할 것" 경고한 '금쪽이 엄마'…맘카페에 억울함 호소
91,170 484
2025.01.01 11:00
91,170 484
지난해 12월27일 방영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만4세 자녀에게 강압적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폭언을 퍼붓는 등 가학적인 모습을 보여 질타 받은 20대 엄마 A씨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이날 방송분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로부터 “여기서 엄마가 깨닫지 못하면 아이 키우지 마시라. 이 자리를 벗어나서 엄마가 달라지지 않는 걸 내가 알게 되면 신고할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까지 들었다.


대중의 성토가 이어지자 A씨는 방송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온라인 맘카페에 글을 남겨 방송엔 미처 나오지 않았던 ‘고부갈등’이 한 원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시어머니댁 들어갈 때 제가 둘째 임신한 상태로 짐 박스 다 옮겼다. 시어머니는 큰 애 안고 저에게 집에 옮긴 짐들 다시 정리해 놓으라며 명령하고 있었고, 첫째 임신했을 때 제가 대학 안 나와 애 낳으면 안 된다고 지우라고 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에 대해 “싹 청소하고 이불 빠니까 본인 물건 없어졌다고 숨기지 말라며 구박하고, 정리 안 하면 안 하냐고 구박했다. 애 6개월에 프로틴 젖병에 담아 먹이셔서 아기 변비 와서 제가 푸룬 먹이니 그건 먹여도 되냐며 따지시고, 아기 유모차 안전벨트 안 해도 안 넘어진다고 시어머니께서 손수 안전벨트 푸셨는데 결국 애 떨어져서 응급실 다녀왔다”며 “본인 같으면 시어머니한테 ‘네네’ 하시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 말이 무조건 옳다면서 틀린 것도 강요하고 할 때까지 잔소리하고, 못 들은 척하면 손뼉 치면서 여기 보라고 시선 집중시킨 다음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면 어떡하실 거냐”고 토로한 뒤 “(지금은) 약 타와서 먹으니 화 안 나서 육아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이 어릴 때부터 누구보다 공감해 주면서 잘 키웠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제 감정마저 중요하지 않으니 아이에게 그랬던 것 같다”며 “노력하고 변화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방송한 것만 보시고 판단하고 욕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도 문제행동 고치고 더 잘 키우기 위해 출연 결심했다. 방송에서는 문제행동만 나왔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걸 담아야 하기에 그 전후 상황 다 잘렸다”면서 “저 약 먹고 이틀 차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방송 출연 전에 약 먹을 걸 그랬다. 정말 잘 키우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6692?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48 04.02 73,8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4,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58,1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9,1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76,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3,0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3,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7,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5,4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8,8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527 기사/뉴스 [단독] 신발에 똥 묻었다고 중학생 승객 폭행‧감금… 대전 시내버스 기사 고소당해 13 15:34 594
344526 기사/뉴스 ‘韓대행 지명’ 이완규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감…후속 절차 준비” 24 15:34 435
344525 기사/뉴스 가수 김정민 아들, U-17 아시안컵 日 대표팀 FW로 참가…토너먼트서 한국과 만날까 5 15:33 342
344524 기사/뉴스 "지방은 잘라 버렸었는데"⋯세계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는 '돼지고기 지방' 2 15:33 368
344523 기사/뉴스 진보당 김재연·강성희, 대선출마 선언…"국민의힘 해체해야" 21 15:28 803
344522 기사/뉴스 오세훈 측 "금주 중 출마선언…서울 내 상징적인 장소 검토 중" 71 15:28 990
344521 기사/뉴스 [속보] 안성 페인트공장서 화재…신나 드럼통 폭발로 2명 부상 1 15:27 374
344520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 관저 짐 빼는 윤석열...11일 사저로 이주할 듯 46 15:24 1,879
344519 기사/뉴스 “랜드마크대신 현지인의 삶 파고든다”…확달라진 ‘위대한 가이드’, 시즌2로 돌아왔다[SS현장] 15:24 162
344518 기사/뉴스 이승기, '후크'에 또 이겼다…"고의로 10년 이상 미정산" 8 15:22 1,065
344517 기사/뉴스 [포토]이무진x최다니엘, 박명수 볼하트 몰아주기 2 15:20 712
344516 기사/뉴스 공수처 “계엄 수사 정리 뒤 채상병 외압 수사 재개” 16 15:17 547
344515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관세 유예 검토하고 있지 않아” 27 15:13 1,773
344514 기사/뉴스 해병대 예비역 "내란수괴 윤석열 사형 촉구" 56 15:10 1,593
344513 기사/뉴스 [속보]홍준표 “문수형(김문수)은 ‘탈레반’이지만 난 유연…용산은 불통과 주술의 상징” 12 15:07 550
344512 기사/뉴스 [속보] 더본코리아 백석공장 농지법 위반, 경찰 내사 착수 27 15:05 1,868
344511 기사/뉴스 법사위, 9일 '尹 최측근' 이완규 부른다…긴급 현안질의 8 15:05 790
344510 기사/뉴스 [2보] '성남도개공 조례 청탁 혐의' 김만배 1심 실형→2심 무죄 17 14:59 2,211
344509 기사/뉴스 ‘성남도개공 조례 청탁’ 혐의 김만배, 1심 징역 2년6월→2심 ‘무죄’ 4 14:57 1,027
344508 기사/뉴스 미국 꿀벌 8개월간 ‘원인불명’ 집단 폐사 5 14:5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