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왜 상의 없이 결정했느냐" … 崔 헌법재판관 임명에 국무회의 '파열음'
16,827 164
2025.01.01 10:29
16,827 164

1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31일 국무회의 직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최 대행의 결정을 두고 "탄핵 소추를 단행한 국회가 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이 공정하냐" "왜 상의 없이 이런 결정을 내렸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 참석자는 "이런 식이면 저도 사표를 내겠다"며 실제 사표를 꺼내 보였다. 또 다른 참석자는 "한덕수 전 총리도 내리지 못한 결정을 대행이 단독으로 내릴 수 있느냐"며 "한 총리가 탄핵 심판에서 승소해 돌아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다 탄핵당 지 나흘 만에,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에 불과한 최 경제부총리가 사전 협의 없이 권한 범위를 벗어난 중대한 정치적 결정을 독단적으로 내렸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최 대행은 "대행으로서 월권한 측면이 있다. 사퇴도 각오하고 있다"고 반응했다고 한다.


최 대행은 이날 발표에서 사회주의 지하 혁명조직인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은 보류한 반면, 정계선·조한창 후보자 2명은 전격 임명했다.


최 대행은 언론에 공개되는 모두발언을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공식화하면서 "계엄 이후 확대된 경제 변동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이 발표한 헌법재판관 임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었지만, 참석자 대부분이 해당 결정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며 국무회의는 험악한 분위기로 흘렀다고 한다.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미 언론에 다 공개하고 비공개회의를 시작한 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 또 다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의 이유로 경제를 거론했다”며 “그럴 거면 3명 다 임명했어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닌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1/2025010100016.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4,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49,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6,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87,6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5,0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5,3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0354 이슈 근데 또 웃긴건 법원을 상대로 저 폭동을 일으킨 이유가…대체 뭐냐는것임 16 11:56 732
2610353 이슈 덱스의 냉터뷰 아이브 장원영 편 유튜브 인급동 진입 2 11:55 190
2610352 이슈 은근 중독된 사람들 많았던 레인보우 데뷔곡 <Gossip Girl> 1 11:55 155
2610351 이슈 서부지법 지문감식 수사 들어감‼️ 60 11:54 1,842
2610350 기사/뉴스 현장감식하는 경찰 과학수사대 10 11:54 1,251
2610349 이슈 윤사모 긴급공지 23 11:54 1,578
2610348 기사/뉴스 미국 정부, 윤 대통령 구속에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 확신" 11:54 126
2610347 유머 도보에 먹언이라 적혀 있길래 제주도 방언인가 함 5 11:53 586
2610346 기사/뉴스 법원 폭동 경찰 탓한 국민의힘 "이재명도 구속하라" 45 11:52 1,506
2610345 이슈 발레 5년차 미국 소년의 변화 8 11:52 1,562
2610344 이슈 영 김(한국계인 미 하원의원)에게 항의하는 서명 링크 동참하자! 탄핵 때문에 한미 동맹 약화될 거라 주장하는 미국 극우 인사임 5 11:51 590
2610343 유머 전에 있던 회사에서는 신입이 전화를 받기만 해도 천재! 라는 교육방침이어서 7 11:51 1,339
2610342 이슈 서부지법 건물 현 상태 37 11:51 2,542
2610341 이슈 서울서부지방법원 무단 점거 기록용 풀영상 (퍼트려주세요!) 12 11:51 1,092
2610340 기사/뉴스 “곧 석방될 것” 윤상현, 지지자들에 문자…“사실상 습격 명령” 58 11:48 3,001
2610339 이슈 박소영 아나운서, '尹 구속 반대' 집회 참석 의혹에 "사실 아냐" 9 11:46 3,602
2610338 기사/뉴스 ‘계엄’ 이후 2배 수입 올린 극우 유튜버들…“세무조사 강화해야” 27 11:46 1,556
2610337 기사/뉴스 박서진, 父 금연에 사활 "끊으면 매달 150만원" (살림남)[전일야화] 11:45 581
2610336 이슈 [속보] 윤 대통령 지지 시위 과정에서 경찰 42명 부상 151 11:43 6,157
2610335 이슈 자칭 윤석열 지지자들이 지나간 자리 134 11:43 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