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왜 상의 없이 결정했느냐" … 崔 헌법재판관 임명에 국무회의 '파열음'
16,765 164
2025.01.01 10:29
16,765 164

1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31일 국무회의 직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최 대행의 결정을 두고 "탄핵 소추를 단행한 국회가 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이 공정하냐" "왜 상의 없이 이런 결정을 내렸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 참석자는 "이런 식이면 저도 사표를 내겠다"며 실제 사표를 꺼내 보였다. 또 다른 참석자는 "한덕수 전 총리도 내리지 못한 결정을 대행이 단독으로 내릴 수 있느냐"며 "한 총리가 탄핵 심판에서 승소해 돌아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다 탄핵당 지 나흘 만에,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에 불과한 최 경제부총리가 사전 협의 없이 권한 범위를 벗어난 중대한 정치적 결정을 독단적으로 내렸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최 대행은 "대행으로서 월권한 측면이 있다. 사퇴도 각오하고 있다"고 반응했다고 한다.


최 대행은 이날 발표에서 사회주의 지하 혁명조직인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은 보류한 반면, 정계선·조한창 후보자 2명은 전격 임명했다.


최 대행은 언론에 공개되는 모두발언을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공식화하면서 "계엄 이후 확대된 경제 변동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이 발표한 헌법재판관 임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었지만, 참석자 대부분이 해당 결정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며 국무회의는 험악한 분위기로 흘렀다고 한다.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미 언론에 다 공개하고 비공개회의를 시작한 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 또 다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의 이유로 경제를 거론했다”며 “그럴 거면 3명 다 임명했어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닌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1/2025010100016.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408 24.12.30 74,6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1,6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67,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5,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9,1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4,0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5,9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9,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0,0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3,7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51354 이슈 어젯밤을 한 장으로 요약하면.jpg 07:11 39
1451353 이슈 팬케이크 만들기 3 06:57 395
1451352 이슈 지금의 공수처 구성 인원이 쎄한 이유.jpg 13 06:44 2,577
1451351 이슈 오늘 여시 집회달글에서 보내는 푸드트럭 42 06:38 2,440
1451350 이슈 의사쌤이 말하는 서브스턴스 척추장면 7 06:29 2,175
1451349 이슈 무려 10년전에 나온 아이돌 노래 ㄷㄷㄷㄷ 12 05:48 2,674
1451348 이슈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알콜중독의 원인 1위 36 05:45 4,935
1451347 이슈 너무 귀여워서 울었다 8 05:39 1,761
1451346 이슈 오타니 인스스 (feat.김혜성) 18 05:37 3,534
1451345 이슈 간호과장으로 근무하다가 36년만에 퇴임하게 된 샤이니 키 어머니.jpg 9 05:37 4,198
1451344 이슈 아기한테 장난감 아무거나 사주면 안되는 이유 11 05:32 2,710
1451343 이슈 뉴스 인터뷰 중에 나온 기가 막힌 플러팅 17 04:58 4,699
1451342 이슈 아깽이 귀여움 폭발 3종 세트 4 04:55 2,137
1451341 이슈 T 100% 딸인 경우 반응 12 04:49 4,779
1451340 이슈 그 당 의원의 명절선물 5 04:48 3,316
1451339 이슈 고양이는 어디갔어??? 8 04:46 1,802
1451338 이슈 고양이가 안 보이는 척 불러보기.... 21 04:44 3,273
1451337 이슈 현재 전광훈을 만들게 된 원인은 한경직임 22 04:29 3,780
1451336 이슈 매일 바쁜 윤상현 8 04:23 2,537
1451335 이슈 서울대에 미국정치학 박사면 뭐하냐 8 04:16 4,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