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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차만 쳐다봤다”…일가족 9명 잃고 홀로 남은 ‘푸딩이’

무명의 더쿠 | 01-01 | 조회 수 9639
jGoiun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가족 9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돌아오지 못 하는 가족을 기다리는 반려견 ‘푸딩이’는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됐다.


12월 29일 발생한 사고 여객기인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의 최고령 탑승자는 전남 영광 군남면 용암마을에 살던 A씨(80)다.


A씨 내외와 두 딸, 손자·손녀, 친인척 등 3대에 걸친 일가족 아홉 명은 내년 팔순 잔치를 앞둔 A씨를 위해 다 같이 여행을 떠났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 후 A씨 집 앞에는 손녀 B양이 키우던 반려견 ‘푸딩이’가 배회하고 있었다. 푸딩이는 마을 인근을 쉴 새 없이 돌아다녔고, 오가는 차량을 쳐다보거나 마을 회관에 들러 안을 기웃거렸다.


마을 주민들이 집에 데려가려고 하면 푸딩이는 따라오다가 자기 집으로 되돌아가서 데려올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지난 31일 푸딩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케어는 유튜브에 “푸딩이 보호자없이 마을을 배회하는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동물권단체 케어는 푸딩을 구조했다”며 구조 영상을 게시했다.


케어는 “푸딩은 하염없이 가족을 기다렸다. 마을에 들어오는 차를 연신 쳐다봤다”면서 “적절한 보호자가 나타날 때까지 동물권단체 케어는 푸딩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

https://naver.me/FHl0hnNm



ㅠㅠㅠㅠ 푸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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