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차량 밖에서 일하는 사이 차량에 남겨진 2세 여아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해남군 한 농경지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A(2)양이 심정지 상태로 부모에 의해 발견됐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양의 부모는 전날 오전 화물차량에 수확한 배추를 싣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마친 뒤 차량 안에 숨져있던 A양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이 입고 있던 후드티가 차량 부품에 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A양에게서 질식한 흔적이 보인다는 1차 검시 소견 등을 토대로 현재까지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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